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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사람들 춤꾼으로「타임」표지를 장식하는 날까지 - 김희석 동문(경영 96년 졸) 지난 4월 댄스갤러리 디큐브(DQube)를 열었을 때 신문과 여성지는 “공인회계사 출신 컨설턴트가 춤학원 원장이 되었다”는 다소 선정적인 카피를 뽑았다. 춤의 일상화ㆍ대중화를 목표로 시작한 만큼 언론이 주목해 준 건 고마운 일이지만, 개인사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해 아쉽기도 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했고, 남보다 쉽게 배우는 편이었다. 하지만 90년대 초반까지도 춤을 배울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대학에서도 교양체육수업의 불룸댄스, 에어로빅, 현대무용 강의를 재수강까지 해야 할 정도였다. 대학원 입학 후 문을 연 포스코 스포츠센터의 스포츠댄... 서울대사람들 급변하는 현장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KBS 보도본부 용태영 동문 (사법학 89년 졸) “별로 큰일도 아닌데 다들 너무 관심을 가져 주셔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자라면 누구든지 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동이라는 위험 지역에서는요.” 용태영 동문(사법학과 89년 졸업)은 기자 같지 않았다. 쉴 새 없이 말하는 입, 계속해서 탐지하는 눈, 그 너머에서 끊임없이 회전하는 머리… 기자라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무언가를 그에게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온순하고 수더분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느낌이었다. 2006년 3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특파원으로 근무 중 무장 단체에게 납치되었다가 귀환한, 한국 언론사상 전무후무한 스토리의 주인공은 너무나도 담담하게 당... 서울대사람들 GM Advanced Designer, 김영선 동문(응용미술 82학번) “아름다움과 쓰임새의 조화, 산업 디자이너에게는 당연한 상식입니다. 이미 체화(體化)된 문구였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군요.” 김영선 동문(응용미술학과 82학번, GM Advanced Designer)은 독일 보덤(Bodum)의 ‘Give up Bad Design for Good'이라는 문구를 이렇게 논평했다. 인사를 나누자마자 휴대용 컵을 내밀며 던진 도발적인 우문(愚問)에 대한 점잖지만 날카로운 현답(賢答)이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서의 자신감과 인생 선배로서의 배려가 배어 있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물론 차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 그는 낯익은 인물이다. ... 공부합시다 적과의 동침?! - 취업 대비 스터디 - “썩어도 준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요즘 취업시장을 뚫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나 취업 대비는 혼자 열심히 공부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취업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인맥 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취업 대란을 뚫기 위해 전문 사설기관의 정형화 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개개인의 수준에 맞추어 시간도 자유롭게 조정하고 학원비까지 아끼면서 나에게 꼭 맞는 취업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의 치열한 취업 대비 스터디를 소개한다. 외국계 전략 컨설팅 회사 스터디 업계 Big 3 입사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소수정예로 “빡센” 스터디를 운영한... 공부합시다 어느 학과(부)에서 무엇을 공부할까? 12월 14일을 전후해서 2007학년도 2학기가 끝났다. 내년에 2,3학년이 될 1,2학년 학생들은 현재 전공 진입 신청서 제출 기간을 맞아 큰 고민에 빠져 있다. 전공 진입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학과는 인문대, 사회대, 사범대, 농생대, 생활대, 약대와 공대의 전기컴퓨터공학부와 공학계열 등이다. 전공 진입 제도는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1,2,3 지망으로 신청하면 학점 등을 고려해서 각 학과(부)에 배정하는 것이다. 1, 2학년 학생들을 위해서 각 과에서는 전공 진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5월 30일 일찌감치 전공진입 설명회를 가졌던 인문대 미학과를 비롯하여, 국사학... 공부합시다 졸업, 쉽지 않아요 졸업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졸업의 관문은 서울대 학생이라도 예외는 없다. 논문은 물론이고 전공에 따라서는 작업실에서 새벽을 맞거나 연습에 굳은살이 배고 실험실에서 선잠을 청하기도 한다. 2007년 겨울, 졸업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예비졸업생들을 만나봤다. 미술대학 졸업 미전 미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은 12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미술대학 구내에서 졸업 미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 디자인학부에서 박사과정 3명, 석사과정 23명, 학부 204명이 졸업 작품을 출품, 미술대학 건물 내 복도와 실기실에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공부합시다 TOKYO, “Can you see it?” 10월 16일 화요일 오전 10시경 도쿄대 2동 246호 강의실, 수업을 준비하는 조교의 손길이 분주하다. 그는 칠판에 크게 TOKYO라고 쓰고 카메라를 향하여 “Can you see it?” 이라고 말한다. 이에 서울대 302동 1512호에서는 학생들이 그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보고 “It's ok.” 라고 대답한다. 곧이어 도쿄대 나가노 교수의 강의가 시작되고 서울대와 도쿄대 학생들은 각자의 강의실에서 수업에 열중한다. 이번 학기 도쿄대의 나가노 교수와 아라카와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쿄대 전기과 대학원 수업 “Optical and Quantum Electro... 공부합시다 학생자율프로그램, 해보니 신선해요 기초교육원 ‘학생자율프로그램’ 처음 실시해보니 “지적 호기심 자극ㆍ새로운 형태 교육과 연구활동 신선” 자기주도적 탐구능력과 학제간 연구, 창의적인 지식창출의 소양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기초교육원 학생자율프로그램이 열띤 학문적 관심과 토론속에 첫 시행된 2007년 겨울계절학기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겨울계절학기에 첫 개설된 자율프로그램은 학생자율연구1에 10팀 17명, 학생들이 직접 강의를 설계하는 학생자율세미나에 3팀 9명이 참여했다. 학생 자율 세미나 3강좌에는 총 28명이 수강했다. 자율연구1(2학점)은 참여 학생(1팀 1~3명)이 자율적인 연구... 공부합시다 이창용 교수님의 '한국 경제의 이해' 사회대에는 강의 이름만으로도 이미 소문난 강의가 많다. 수백 명의 수강생이 몰리는 미시경제이론, 거시경제이론을 비롯해 전공수업임에도 타과 학생들이 많이 찾는 미국외교정책론과 국제관계사개설 등은 강의 테마만으로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는 경제학부 이창용 교수님의 [한국경제의 이해: 역사와 최근의 변화] 강의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신문에서 경제면을 먼저 펼쳐보거나 1997년 외환위기의 원인, 최근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관심이 있다면 정말 만족하리라고 생각한다. 교양과목으로, 1950년대 이후 한국경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장해왔고, 현재 어떠한 변환에 ... 공부합시다 주종남 교수님의 '창의공학설계' 미션, 2분30초 동안 죄수를 최대한 많이 탈출시킬 것!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에는 힘들기로 유명한 3개의 전공필수과목이 있다. 세 강의 모두 조를 짜서 한 학기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목인데 기계제도, 창의공학설계, 설계제조 및 실습 과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7년 2학기에 나는 창의공학설계 과목을 수강했다. 주종남 교수님이 담당하시는 이 과목은 대체로 이론으로 진행되는 다른 과목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알루미늄에 드릴로 구멍을 뚫으며 로봇을 만드는 등 실기가 거의 100% 비중을 차지한다. 한 학기 동안 180여명의 학생들은 5명씩 ... 즐거운 서울대 신입생 서울대 생활 가이드 1. 운치있는 연못 ‘자하연’=농협 앞 자하연 연못은 관악에서 가장 운치있는 곳으로 꼽힌다. 그늘진 나뭇잎 아래로 잔잔한 호수가 펼쳐져 있어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다. 다만 보기보다 수심이 깊으니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자. ‘연못을 얕보지 마세요’라는 경고 팻말은 장식용이 아니다. 2. 서울대인의 휴식처 ‘버들골’=사범대 너머로 펼쳐진 버들골은 한적한 분위기를 내는 데 제격이다. 너른 잔디밭에서 독서나 낮잠, 팩차기를 즐기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따뜻한 봄날, 버들골 나무 그늘에 앉아 잠시 일상을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3. 민주화 운동의 성지 ‘... 서울대사람들 Talk 서울대생, 와서 보니 다르네? 똑똑한데 외모는 좀 빠지고, 능력은 있지만 성격은 별로… 21세기도 한참 전에 시작되었고,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시대이지만 서울대생의 이미지는 61년째 변화가 없다. 과연 서울대학교에는 뿔테 안경의 붙임성 없는 공부벌레들만 모여 사는가? 서울대의 안과 밖을 모두 경험한 다섯 명이 보고 듣고 느낀 ‘서울대생’에 관해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대담자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정한(외교학과 석사과정 수료) 민중의 지팡이로 근무하면서 중국정치를 공부 중인 주경야독 경찰관이다. 강미노(정치학과 박사과정 수료) 독일 훔볼트대학 졸업 후 한국정치를 공부하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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