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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 [한국의 자연과학 연구 60년 회고] 혼란기, 시련 속의 자연과학 - 장세헌 [한국의 자연과학 연구 60년 회고] 혼란기, 시련 속의 자연과학 - 장세헌 1945년 해방이 되었지만, 곧이어 좌우 대립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는 바람에 이 땅의 자연과학 연구는 미처 시작도 하지 못한 채 한동안 숨을 죽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음 세대를 위한 기틀을 닦는 선구적인 시도들도 있었다. 지금의 눈으로 보면 대수롭지 않아 보일지 모르나 당시로서는 하나하나가 처음 시작하는 것이고 쉽지 않은 일들이었다. 혼란과 재건 글쓴이는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화학과를 다니던 중 해방을 맞았다. 해방 직전에는 다른 이공학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이야기 [자연과학과 나] ‘과학’의 새로운 이해 - 김호 [자연과학과 나] ‘과학’의 새로운 이해 - 김호 1. 로봇 과학자 하고 싶은 일도 갖고 싶은 것도 많던 시절, 스스로 성취할 수 있는 힘은 너무도 미약한 그때 나와 또래들은 장래 희망을 묻는 질문에 어김없이 대통령 아니면 과학자라고 답했다.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수많은 어른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기에 나의 부족함을 금방이라도 메워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대통령이 현실에 존재하는 것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과학자는 상상을 현실화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현대판 마법사로 여겨졌기에 나와 또래들에게 과학자로서의 미... 과학이야기 [기사 읽기] 명왕성의 퇴출? - 이명균 [기사 읽기] 명왕성의 퇴출? - 이명균 2006년8월25일 전 세계의 대중매체들은 일제히 명왕성 퇴출에 관한 사건을 보도했다. 그 중 우리나라 일간지에 실린 기사 한 가지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명왕성 결국 퇴출… 행성지위 잃었다) 결국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 명단에서 ‘퇴출’됐다. 태양계 행성 수는 9개에서 8개로 줄었다. 세계의 천문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벌였으나 명왕성의 지위를 둘러싼 격렬한 토론은 그치지 않았고, 국제천문연맹(IAU) 은 ‘총회 표결’이라는 절차를 거쳐 다수결로 별의 지위를 결정 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AU총회는 24일 태양계... 과학이야기 [서평]『불편한 진실: 앨 고어의 긴급 환경 리포트』엘 고어, 김명남 옮김 - 성하영 [서평]『불편한 진실: 앨 고어의 긴급 환경 리포트』엘 고어, 김명남 옮김 - 성하영 우리는 무지 때문에 궁지에 몰리는 게 아니다. 문제는 잘못된 확신이다 (마크 트웨인)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사안일주의의 환경적 안전 불감증 속에 살고 있다. 때문에 <불편한 진실>에서 이야기하는 진실은 누군가에게는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일 수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진실들 가운데 편안하고 받아들이기 쉬운 진실이 얼마나 될까? 특히 환경문제가 곧 우리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가장 받아들이기 어렵고, 싫은 진실일 것이다. <불편한 진실> 책... 과학이야기 [미래를 여는 과학] 나노과학기술의 발전과 그 영향 / 남좌민 [미래를 여는 과학] 나노과학기술의 발전과 그 영향 - 남좌민 나노(nano)란 그리스어에서 기원한 말로 “난쟁이” 또는 “아주 작다“라는 뜻을 가졌으며, 실제로 과학기술에서 얘기하는 나노물질 또는 나노구조란 일반적으로 1-100 nm (10-9 미터) 사이의 크기를 가지는 초미세 물질 또는 구조를 얘기한다. 즉 이렇게 작은 물질과 구조를 다루는 분야가 나노과학기술 분야이다. 그렇다고 이러한 초미세 구조를 다룬다고 해서 다 나노과학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좀 더 정확히 나노과학을 정의하자면, 큰 크기(bulk)로 존재하는 물질이 나노미터 크기의 구조물이 됨으로 인해... 과학이야기 [과학자가 읽은 책] 내가 자란 책밭 - 박창범 [과학자가 읽은 책] 내가 자란 책밭 - 박창범 과거에 내가, 또는 나의 세대가 책 읽던 경험을 말하면 지금의 세대에겐 한낱 넋두리로 들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그것만이 내가 책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경험인데 어찌하랴. 지금까지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책을 초등학생 때 읽었었다. 어렸을 때 읽게 되는 책이란 어떤 인연으로든 수집되어 집에 이미 들어와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우리 집에는 각종 성경책뿐이었다. 구약, 신약, 신구약. 찬송가도 여럿이었는데 식구들 머리수보다 훨씬 많은 수의 교회 책이 쌓여 있었다. 다른 책을 보고 싶어도 집에 볼 책이... 과학이야기 [과학사 산책] ‘과학을 위한 과학’을 위하여 - 홍성욱 [과학사 산책] ‘과학을 위한 과학’을 위하여 - 홍성욱 “이공계 위기”가 터져나온 것은 지금부터 몇 년 전인 2002-2003년 이었다. 정부는 대통령 과학기술 보좌관을 만들고, 과학기술부에 R&D를 관장하는 혁신본부를 설치하고, 연구원의 정년을 보장하고, 공무원에 이공계출신을 뽑는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응했다. 그렇지만 지금 주변을 둘러보아도 이공계 위기가 해결된 것 같지 않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문과 선호는 갈수록 뚜렷해져서, 1996년에는 대략 절반의 학생이 이과를 선택했는데 지금은 38%의 학생만이 이과를 택한다. 우수한 학생들은 법대, 경영대를 선호... 과학이야기 [과학과 사회] 만능(萬能)의 허구: 복제줄기세포 이야기 - 노정혜 [과학과 사회] 만능(萬能)의 허구: 복제줄기세포 이야기 - 노정혜 작년 11월 12일 미국 피츠버그대학 섀튼교수의 공개적 결별선언으로 수면 위에 드러난 소위 황우석 줄기세포사건은 순식간에 엄청난 파장으로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뒤흔든 지진과 같았다. 아직 그 여진(餘震)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벌써 기억하기 싫은 사건으로 분류되어 휴지통에 보내진 메일같이 아스라한 에피소드가 되지 않았나 싶다. 가뜩이나 잊기 잘하는 우리의 속성에 잊어버리고 싶은 바램까지 합해져 더욱 빨리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 사건이 우리에게 던진 충격과 절망... 과학이야기 [현대과학의 고전] 영원한 고전, ‘코스모스’ - 홍승수 [현대과학의 고전] 영원한 고전, ‘코스모스’ - 홍승수 칼 세이건이 떠난 지 11년이 됐지만 그의『코스모스』는 지금도 큰 울림으로 우리 곁에 살아있다. 칼은 놀라운 이야기꾼이었다. 그의 얘기를 들으면 과학의 난해한 개념들이 가슴으로 느껴진다. 세이건은 위대한 과학인이었다. 그는 과학의 가치를 실용의 잣대로 가늠하지 않았다. 선지자의 안목으로 인류 문명이 당면한 범지구적 재앙을 예견하고 대처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했기에 나는 칼 세이건을 과학자 대신 과학인이라 부르고 싶다. 『코스모스』의 탄생 이 책의 집필은, 같은 이름의 13부작 TV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제작과 동시... 과학이야기 [자연과학과 나] 과학소년의 꿈 - 변창률 [자연과학과 나] 과학소년의 꿈 - 변창률 나도 어렸을 적 꿈은 다른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 때 기억으로 부모님께서 사주신 책 중에서 제일 흥미 있게 읽었던 책은 「재미있는 자연이야기」라는 6권짜리 자연과학 시리즈였다. 6권으로 된 것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에 이르는 난이도를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중에서 아직까지도 생각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5권 또는 6권인가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우주선을 빛의 속도로 타고 가는 우주인들에 관한 것이었다. 우주선 속의 우주인들은 우주선의 속도가 점차 빨라져 빛의 속도에 다다... 과학이야기 [기사 읽기] “한국, 신종 세균 발견 2년 연속 세계 1위”:「동아일보」(2007년 3월21일자) 기사를 읽고 - 천종식 [기사 읽기] “한국, 신종 세균 발견 2년 연속 세계 1위”:「동아일보」(2007년 3월21일자) 기사를 읽고 - 천종식 과학기술부는 2007년 3월 21일에 우리나라가 신종新種 세균 발견 건수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과학자가 지난해 신종 세균 107종을 학계에 발표했다고 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2006년에 발표된 547종의 신종 세균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이며, 2위인 일본(61종, 11.1%), 3위인 미국(56종, 10.2%)과의 격차가 2배 가까이 되는 많은 수이다. 신종 세균을 자연계로부터 찾아서 연구하는 것은 미생... 과학이야기 [서평]『과학은 예술이다: 우리가 몰랐던 과학과 과학자의 실상』보리스 카스텔 외, 이철우 옮김 - 하대청 [서평]『과학은 예술이다: 우리가 몰랐던 과학과 과학자의 실상』 보리스 카스텔 외, 이철우 옮김 - 하대청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두 저자의 이력이다. 캐나다 퀸즈대학의 교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한 사람은 물리학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STS(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과학기술학) 연구를 전공한 철학자이다. 1990년대에 영미권에서 ‘과학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열띤 논쟁이 벌어졌을 때 논쟁의 대표적인 양 진영이 바로 이 물리학자들와 STS 연구자들이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논쟁에 참여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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