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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마다 서울대 등교하는 50대 어스름이 엷게 깔리기 시작할 무렵 40~50대로 미루어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 둘 서울대로 모여든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에 서울대 캠퍼스에 모습을 나타낸 사람들은 바로 ‘제3기 인생대학’ 수강생들이다. 제3기 인생대학은 40대 이후 중년기와 노후 생활을 보다 건강하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선진국이 주로 퇴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생대학을 개설하는 것과 달리, 서울대는 중년기부터 제3기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40~50대를 주된 대상으로 기획했다. 제1기는 지역주민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90명을... 서울대사람들 신처럼 창조하고, 왕처럼 명령하고... 나만의 건물을 설계해 서울의 모습을 변화시켜보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건축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건축’보다는 ‘건설’에 무게가 실려 있는 한국의 척박한 건축문화에서 나는 갈 길을 잃고 갈팡질팡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건축학교를 설립해 새로운 건축교육을 모색하고 파주출판도시 코디네이터로 새로운 개념의 도시 건설을 지휘했던 승효상(건축 75년 졸업) 선배는 배우면 배울수록 작아지는 나를 고집있는 조언으로 이끌어 주었다. 건축에 공공의 가치 담아라! 승효상 선배는 건축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변화가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일어나긴 하지만 결국 공간은 ... 서울대에 부족한 딱 한 가지 나홀로 연구에 몰두하는 서울대 사람들 “서울대에 부족한 건 딱 한 가지더군요. 분야가 다른 연구자들간의 소통입니다.” MIT 석좌교수이자 컴퓨터공학사에 이름을 남긴 세계 석학 아빈드 교수가 서울대에 머무른 소감을 간명하게 밝혔다. “아름다운 캠퍼스, 정부와 기업의 지원,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연구시설, 성실한 인력을 모두 갖춘 대학이지만, 거대한 공대 건물 어디에서도 ‘끝장나도록 토론하는’ 공학인들은 볼 수 없었어요. 서울대 교수님들은 주로 자기 연구실에만 계신 것 같더군요.” 32년간 MIT 교수로 지내면서 IT업계의 스타들을 배출해 온 아빈드 교수는, 서로 간섭하... 법대생, 변호사 선배와 같은 법정에 “이에 저희 포포(Popo)국은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에 대해 도미넌스(Dominance)국에 책임이 있음을 확인할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포포국의 손해와 도미넌수국의 행위에는 상당할 정도의 인과관계가 보이지 않으므로 고의나 과실 모두 성립하지 않습니다.” 재판단을 사이에 두고 양국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이곳은 국제사법재판소가 아닌 바로 서울대 법대백주년기념관이다. 국제법학회 소속 법학부 3학년 학생들이 모의국제사법재판을 열었다. 국제법학회를 비롯해 사법학회, 형사법학회, 경제법학회가 법대 학술제라는 이름으로 각각 모의재판을 개최하는데, 이번 모의국제사법재... 자유전공학부 글로벌 현장학습 자유전공학부, '학생설계전공'의 장점 살리기 이번 여름방학 자유전공학부 학생 41명이 예일대, UC버클리, 캠브리지 등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자유전공학부는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키워 적성에 맞는 학생설계전공의 효과를 높이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자는 활동계획안과 영문 자기소개서를 심사하여 선발했다. 활동계획안은 학생들이 직접 탐방할 기관의 프로그램을 검토하여 작성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5개국 6개 유수 대학에서 개설한 여름강좌 혹은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활동비의 60% 가량을 학교에서 지원했으며,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지... 공부합시다 한국어 교육의 중심, 서울대 언어교육원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여름 방학이면 한국어 연수를 받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이번 여름방학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수업을 들은 사람만 총 759명으로 작은 단과대학 규모의 교육이 이루어진 셈이다. 이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10주 정규과정을 보면, 51개국에서 온 총 수강생 363명 중 아르메니아, 엘살바도르 등 한국과 교류가 드문 나라들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예년에 미국, 중국 등의 일부 국가에서만 수강생들이 찾아오던 것에 비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미 국무성... 공부합시다 2009 국제하계강좌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가르치는 동안 내 학생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공부하고, 세계 각지의 대학에 있는 훌륭한 교수들의 강의를 듣는다는 건 정말 원더풀한 경험일테니까요” 서울대 국제하계강좌에서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해 강의했던 스페인 사피엔자 대학의 안토네타 브루노 교수가 학생들을 보며 말했다. "내가 대학생이었다면 이 프로그램에 꼭 등록했을 겁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반 왕 교수가 동감하며 덧붙였다. 7월에 시작된 서울대 국제하계강좌가 5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8월 7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국제하계강좌에 참석했던 ... 즐거운 서울대 서울대생들의 2009 여름방학 일기 다양한 목표를 세우고 야심차게 시작했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어느덧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뜨거운 여름을 열심히 보낸 서울대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영원히 잊지 못할 목소리 “바이바이, 끼런” 정승우 (경제 08) 여름방학 계절수업으로 사회봉사3을 수강했다. 네팔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카트만두에서 16시간가량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열대우림지역의 꺼이랄리였다. 현지 스텝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 모두 순수하고 친절했다. 이들은 나에게 끼런(Kiran: Ray of the Sun)이라는 네팔 이름을 지어줬다. 현지의 초등학생은 300... 즐거운 서울대 여름방학, 글로벌 서울대생 되기 서울대는 재학생들이 외국의 문화를 폭넓게 경험하면서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ㆍ실시하고 있다. 2009년 여름, 세계 각지를 누비는 서울대생들이 있다. 봉사와 함께 문화교류까지 - 사회봉사3 기초교육원은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진정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사회봉사1,2,3을 개설했다. 네팔, 몽골, 인도 등으로 봉사를 가는 사회봉사3은 국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회봉사1,2를 모두 이수한 학생 중 활동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파견한다. 2007년 여름계절학기에 시작되어 매 방학마다 개설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4... 어린이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캠프 열기 여름방학 내내 서울대 캠퍼스에 파릇파릇 앳된 얼굴이 가득 했다. 자연대, 농생대, 생활대, 공대 등이 마련한 청소년캠프를 찾은 학생들이다. 올여름 서울대를 누비며 캠퍼스 가득 발랄한 활기를 불어넣은 초중고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청소년 융합기술 캠프 자연대 500동 생명과학부 실험실에 작은 체구의 학생 몇몇이 둘러앉아 실험에 열중하고 있다. 초파리를 이용한 microRNA 실험이다. 지난 여름에 이어 2번째 열린 청소년 융합기술 캠프는 7월 22일부터 3박4일간 경기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고등학교 2학년 학... 자료검색 걱정 이제 그만! 논문을 써야할 때 주제를 정하기도 어렵지만, 주제를 정해도 어떤 자료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또 선행연구 조사 단계에서 너무도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인해 난감해지기도 한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바로 이런 이들을 위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기 힘든 자료 학과전담사서에게 맡겨라! ‘연구지원서비스’는 단과대학별로 전담사서를 배치해 선행연구조사, 검색자료의 원문 입수 방법 안내 등을 돕는 제도다. 2007년 초 시작되어 현재 총 12명의 학과전담사서가 활동하고 있다. 교수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과 혹은 연구실 단위... 50년 친구 하버드대와 마주하다 서울대의 국제화 선봉 이장무 총장과 하버드대 최초의 여성 총장 드류 파우스트 총장이 지난 8월 보스톤에서 만났다. 두 총장은 대학간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파우스트 총장은 “우리 대학은 동아시아에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울대와의 협력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총장이 서울대학 총장과 접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그 간 전공분야별로 이루어지던 양 대학의 오랜 협력 관계가 본부 차원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장들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서울대와 하버드대의 인연은 50여 년 전으로 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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