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선생께서는 학자로서 숱한 업적과 후학 양성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동시에 공직에 나아가 나라를 위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서울대학교 교수로 약 20년간 재직하시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셨을 뿐만 아니라 학자로서의 업적과 소신을 공직에서도 실천하셨습니다.
통일원 장관 재임 중 현재까지도 계승·보완되고 있는‘한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을 설계하셨고 주 영국 및 미국 대사를 역임하시며 국익을 위한 폭넓은 노력을 경주하셨습니다. 노태우 정부부터 김대중 정부까지 3개 정부를 아우르며 정치진영을 넘어 존경받는 우리 시대 원로로서 보여주신 중용의 리더십은 오늘까지도 후세에 큰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으로 재직하시며 주요 국가 의제 관련 정책 연구를 지원하고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공공 외교 최전방에서 국익을 위해 앞장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