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선생께서는 1975년 본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시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셨으며, 1980년부터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로 군생활을 하면서 한센병 환자와 인연을 맺고, 1983년 국내 최초의 한센병 치료기관인 여수 애양병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부임한 이래 현재는 병원장을 맡아 어려운 환자를 보살피며 진정한 사랑의 의술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선생께서는 한센병 치료를 위해 하루 평균 500여명의 환자와 생활하시고 매달 250여건이 넘는 수술을 소화하시면서 지체장애자 재활사업, 외국인 의료지원 및 선교사업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습니다.
1999년부터는 수시로 중국에서 고관절환자들에게 무료수술 의료봉사를 하고 계시며, 2003년부터는 베트남에서 의료봉사를 베풀고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파키스탄 등 세계 곳곳의 빈국과 오지에 사는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보건활동과 인술을 실천하셨습니다.
선생의 인류애와 사회에 봉사하는 삶은 의료 분야의 귀감이 되고 우리 학교의 명예를 세계에 빛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