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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울렁증, 경력개발센터의 ‘VR 면접교육관’과 함께 극복해요

2020.02.27

경력개발센터의 VR 면접 교육관에서 면접 연습을 해보고 있다./경력개발센터 제공
경력개발센터의 VR 면접 교육관에서 면접 연습을 해보고 있다./경력개발센터 제공

서울대 학생들이 진로계획, 진로 결정,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고 싶을 때 방문하는 학내 기관인 경력개발센터(152-1동)에 새로운 공간이 마련되었다. 많은 수의 개인 부스가 우선 눈에 띄는 이곳은 경력개발센터가 학생들의 면접교육을 지원하고자 오픈한 ‘VR 면접교육관’이다. 서울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VR 면접교육관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해 교육담당자 없이 학생 스스로 면접 연습이 가능한 면접 교육프로그램 ‘면접의 신 VR’을 체험해볼 수 있다.

실전과 같은 분위기 속 반복 학습이 가능해지다

VR 면접교육관의 부스에 앉아 VR 헤드셋을 낀 후, 이용자는 면접 시작 전에 졸업 학점, 인턴 경력, 대내외 활동, 어학 역량 등 자신의 이력을 입력한다. VR 속 면접관은 이 이력을 기반으로 10여 개의 질문을 한다. 예를 들어, ‘취직에 대비한 관련 대외활동을 여러 차례 했다’고 입력한 이용자에게 면접관은 “대외활동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을 한다. 또한, 이용자의 답변 길이, 시선 처리, 목소리 크기, 말 빠르기 등을 분석하여 면접관이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용자가 시선을 바닥에만 두고 있으면 “학생, 왜 면접 중에 바닥만 내려다보시죠?”라고 코멘트를 하는 식이다. 면접이 끝난 후에 이용자는 문자 및 이메일로 답변 길이, 시선 처리, 목소리 크기, 말 빠르기에 대한 피드백과 자신의 답변 녹음을 받아볼 수 있다.

경력개발센터 최희정 인턴은 “면접 체험은 통상 10~15분 정도 소요되는데, 참여하는 학생 대부분은 1시간 정도 VR 면접교육관에 머문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면접을 여러 번 반복하며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편안한 반복연습’이 학생들이 생각하는 VR 면접교육관의 중요한 장점 중 하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실전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연습할 수 있다’, ‘연습 후 받을 수 있는 녹음파일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다’ 등을 VR 면접교육관의 장점으로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취업 도우미

현재 면접의 신 VR은 건설, 기획, 마케팅, 은행, 시각디자인 등 13개 직군과 LG전자, 삼성전자, 대한항공, 아모레퍼시픽 등 10개 기업의 콘텐츠, 그리고 총 3,000여 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있다. 경력개발센터 오성은 전문위원은 “마치 노래방에서 노래를 선택하듯 자신이 원하는 직무에 따라 달리 모의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콘텐츠가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면접의 신 VR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피드백은 면접 태도(목소리 크기, 답변 길이, 시선 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경력개발센터는 답변 내용까지 추가로 점검하는 서비스를 몇몇 학생들에게 선착순으로 시범 도입하며 콘텐츠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피드백의 내용 구체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또한, 오성은 전문위원은 면접의 신 VR에 대해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전에는 전문가를 모시고 교육을 진행하는 방법으로만 학생 지원이 이뤄졌지만, 이제는 다양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온라인으로 학생 스스로 면접 연습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VR 면접교육관을 비롯한 시대에 걸맞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경력개발센터의 노력을 응원하며, 더 많은 학생이 경력개발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기를 기대해본다.

홍보팀 학생기자
김태주(정치외교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