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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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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리, 이병천 교수팀, 췌장섬 이식용 형질전환 돼지 생산

2011.08.19.

안규리, 이병천 교수 사진

서울대 의과대학 안규리 교수 연구팀과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 연구팀은 랑게르한스섬(췌장섬) 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랑게르한스섬은 인간 췌장 가운데 섬 모양으로 존재하는 내분비선 세포의 집합체를 가리키며,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해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이번 형질전환 돼지 개발 성공은 사람의 랑게르한스섬 이식 때 부족한 랑게르한스섬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종 랑게르한스섬 이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안규리ㆍ이병천 교수팀이 생산한 형질전환 복제돼지는 이종 랑게르한스섬 이식 시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면역 매개 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α)를 차단하는 특정 단백질(sTNFRI-Fc 융합단백질)이 발현되는 돼지다.

연구팀은 형질전환 돼지 생산으로 랑게르한스섬을 사람에게 이식할 때 유도되는 면역 거부반응을 상당 부분 억제할 수 있고, 나아가 장기 이식에도 상당한 면역반응 억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랑게르한스섬 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는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가 없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랑게르한스섬 이식 때 면역이 억제됨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연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