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공학부 박수영 교수 연구팀, 특정 신호의 배합에서만 형광방출하는 기능성 유기젤 개발
정보저장매체에 대한 지속적인 용량 증대의 필요성은 새로운 광저장 소자의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광변색 형광성 신소재는 분자 수준의 정보 저장이 가능한 차세대 대용량 정보저장 매체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박수영 교수 연구팀은 빛이나 열과 같은 외부신호에 반응하여 특정 신호의 배합에서만 강한 형광을 방출하는 기능성 유기젤을 개발하였다. 이는 기존의 기능성 유기젤에 비해 형광 특성이 매우 우수하고, 정보의 기록/재생/삭제가 용이하다.
특별한 구조의 광변색성 물질(광에 의해 화학구조의 가역적인 변화가 가능한 물질)과 고체상태에서 강한 형광을 보이는 유기젤레이터를 간단하게 섞게 될 경우, 외부 신호에 대해 OR 알고리즘을 갖는 논리게이트의 특성을 갖는 기능성 유기젤이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유기젤상태에서 OR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이미지를 반복 기록/재생/삭제 할 수 있으며, 독립적인 판독 광원을 이용하여 저장된 이미지들에 대해 손실없이 이미지화된 형광을 재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성 유기젤 소자는 기존의 유기 광메모리 소자에 비해 특성이 우수하여 차세대 메모리소자나 논리게이트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결과는 독일의 앙게반테케미지 (Angew. Chem. Int. Ed. 2009, 48, 7030-7034)에 발표되었으며, 최근 Nature Chemistry에 중요 연구성과로 소개되었다 (2009년 8월 28일자 online 게재).
2009. 10. 1
서울대학교 연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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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공학부 박수영 교수 연구팀, 특정 신호의 배합에서만 형광방출하는 기능성 유기젤 개발
201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