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공학부 김기범 교수팀,‘나노 구멍’ 이용 이온 트랜지스터 개발
공과대학 김기범 교수 연구팀은 '나노포어 이온 트랜지스터' 소자를 개발했다. 나노포어는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두께의 박막에 뚫은 구멍을 말한다.
연구팀은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질화규소로 100㎚(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두께의 박막을 만든 뒤 1∼2㎚ 크기의 균일한 나노포어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박막 안에 전극 역할을 하는 질화티타늄 막을 삽입해 나노포어 벽의 표면 전하를 전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구멍을 통해 흐르는 이온의 흐름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이온 트랜지스터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교수는"이 연구로 나노포어 구조를 안정적으로 제작해 이온의 흐름을 전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며"이온뿐 아니라 DNA 등 생체 분자의 운동을 전기적으로 제어하는 연구를 진행할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지 '나노 레터' 5월판에 게재됐다. 'NPG아시아매터리얼스' 7월판에는 하이라이트 연구 결과로 선정됐다.
2009. 9. 30
서울대학교 연구처
페이지 안내
연구
연구성과
연구성과
재료공학부 김기범 교수팀,'나노 구멍' 이용 이온 트랜지스터 개발
201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