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줄기세포 상태 유지시켜주는 새로운 단백질 발견, '셀'지에 발표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팀이 줄기세포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세포 내 단백질을 새롭게 찾아냈다. 김 교수팀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를 조절하는 마이크로RNA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생성되고 사라지는지를 연구하던 중 TUT4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이 과정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김 교수팀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실험했다. 세포 내 ‘let-7’ 마이크로RNA가 관심대상이었다. 이 RNA가 세포 내에서 많아지면 간암세포의 성장이 주춤하는 대신 줄기세포는 일반세포로 분화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지난해 찾아낸 Lin28이라는 단백질과 올해 찾아낸 TUT4가 let-7 마이크로RNA에 달라붙어 없애 버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결과 let-7 마이크로RNA의 세포 내 양이 줄어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줄기세포는 분화를 하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했다. 두 가지 단백질이 줄기세포의 생성과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저널인 ‘셀(Cell)’ 21일자에 실렸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배양하고 이용하는 기술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다” 고 말했다.
2009. 8. 21
서울대학교 연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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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줄기세포 상태 유지시켜주는 새로운 단백질 발견
2010.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