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종양내과 김태유 교수가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제정하는 '제8회 보령암학술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암을 발생하게 하는 양대 축인 암 유전자와 에피지네틱(epigenetic: 후성유전학적) 변이에 관한 연구를 통해 맞춤형 항암치료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2005년 폐암에서 암세포에 성장신호를 전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임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연구결과를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Clinical Oncology)에 게재하고 국내외 논문에 200회 이상 인용됐으며, 현재 폐암환자의 치료 결정시에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돌연변이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방암 치료제, 대장암 치료제 등 다양한 분자표적 치료제의 감수성(치료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도) 및 내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암에 핵심적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변이 연구를 통해 개인의 종양별 유전적 특성에 따른 맞춤화학요법을 구현 하는 것이 연구목표"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김우호 서울대 교수, 박재갑 전 국립암센터 원장, 방영주 서울대 교수, 배석철 충북대 종양연구소장, 유호진 조선대 교수, 허대석 서울대 교수, 박근칠 삼성서울병원 교수 등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9. 6. 26
서울대학교 연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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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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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김태유 교수, 보령암학술상 수상
201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