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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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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공학부 권동일 교수팀, '계장화 압입기술' ISO 표준(ISO TR 29381) 채택

2008. 12. 17.

재료공학부 권동일 교수팀, '계장화 압입기술' ISO 표준(ISO TR 29381) 채택

재료공학부 권동일 교수팀이 개발해 산업화에 성공한 대형구 조물 안전검증 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기술로 채택됐다.

이 기술은 교량이나 원자력발전소, 산업설비 등 대형구조물의 안전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방법이다.

ISO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은 '계장화 압입기술'로 뾰족한 침 모양의 경도 및 강도 측정기구인 압입자를 이용해 측정하고자 하는 소재에 0.15㎜ 이하의 국부 적인 변형을 가함으로써 강도 및 잔류 응력을 비파괴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사용돼온 시험방법은 대형구조물 재료에서 떼어낸 대상시료를 분석실로 가져와 파괴시험 방법으로 인장ㆍ홀드릴링ㆍ절단 시험 등을 해야 재료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시험방법은 재현성과 정확성이 우수해 GE와 엑슨모빌, 셸 등 세계 유수기업이 산업설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스ㆍ정유ㆍ발전산업 뿐 아니라 마이크로ㆍ나노ㆍ바이오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국내(2002년)와 국제(2004년) 특허로 등록하고 학내 벤처 기업인 ㈜프론틱스를 통해 산업화했으며 생산된 장비의 수출을 통해 7천억원 규모 의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서울대는"이 기술은 이미 한국산업규격(KS B0950, KS B0951)으로 제정돼 국가표준으로 활용돼 왔다"며"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측정기술을 국내 기업이 상용화하고 정부기관의 국제표준화 지원을 통해 해외 선진국에 역수출하는 계기를 마련 한 모범적인 산ㆍ학ㆍ관 협력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08.11.30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