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학회 학술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별된 우수논문을 제출한 젊은 과학자들에게 수여되며, 시상식에서 상금과 함께 상패가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들의 논문은 뛰어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미니 심포지움에서 구두발표를 하도록 초청되었다.
서영준 교수 연구실에서는 2000년 본 실험실 1호 박사인 천경수 박사(현 미국 국립환경과학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의 첫 수상 후 9년간 수상자를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암학회는 매년 2만여명이 참석하며 발표되는 논문만도 9천여편에 이른다.
매년 수상자를 배출한 서영준 교수는 화학 암예방 (cancer chemoprevention) 분야의 국제적 권위자이며, 옥스퍼드대 출판사가 발간하는 발암(Carcinogenesis)을 비롯하여 국제암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분자발암(Molecular carcinogenesis), 캔서레터(Cancer Letters) 등 15여개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중이다.
특히 2003년 국내학자로는 최초로 <네이처 리뷰>에 식품성분을 이용한 화학암 예방이라는 주제의 총설 논문을 발표하여 국내외 학회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서교수도 올해 미국 암학회 기간 중 ‘맞춤의학 시대를 대비한 화학암예방연구의 최근 동향’(Chemoprevention in the Era of Personalized Medicine: Recent Advances)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 연사로 초청되었으며, 미국 암학회에서 올해 새로 발간하는 학술지 <암예방연구 (Cancer Prevention Research)>의 편집위원에 선임되었다. 국내학자가 미국암학회의 주요 심포지엄에 연사로 초청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것으로, 서교수가 관련분야 연구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수상자 연구 내용
1) 이정상 (박사후 연구원)
- 위암발생의 위해 인자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시 유도되는 산화적, 염증적 조직 손상에 대한 생체 방어기전.
2) 김도희 (박사과정)
- 인체유방암 세포주에서 대표적 종양억제 유전자인 p53 단백질과 고리형 프로스타글란딘과의 결합을 통한 p53의 기능상실 및 암화과정에 미치는 영향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