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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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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Science

동아시아 전통 정치문화와 전염병 관리

2020. 4. 10.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소장 박수진)의 동북아시아센터(센터장 정근식)는 아시아지역정보센터, 사회발전연구소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0일 오후에 “코로나19 시대, 재난 거버넌스의 형성과 전망: 국제비교연구를 위하여”를 주제로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코로나 19의 사회적 충격과 전망에 대한 긴급좌담회 이후 코로나19 관련 두 번째 학술행사로, 서울대학교 코로나연구네트워크(SNUCRN)와 코이카(KOICA)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본 행사는 보건, 행정, 정치, 경제, 사회 등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의 사회적 충격을 이슈별로 진단하고,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지역의 코로나 확산 현안과 쟁점을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국제시민사회의 협력, 국제개발협력의 현실적인 쟁점과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코로나19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국제비교연구의 방향과 전략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조동준 교수(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는 코로나 위기 속 재등장한 천명 개념과 동아시아 집권세력의 민감한 대응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의 초기 대응이 성공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특히 이를 ‘동아시아 전염병 거버넌스’의 성공으로 평가하며, 동아시아에서 방역이 우선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정치문화 차원에서 해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