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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대를 준비하는 '베세토하'

2008.11.11.

베세토하 총장포럼

이장무 총장은 11월 6일부터 3일간 북경에서 열린 베세토하 총장포럼에 참석해 세계 문명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베세토하(BESETOH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4개 대학인 북경대, 서울대, 도쿄대, 하노이대의 연합으로 매년 한 대학에 모여 주제토론을 벌인다.

이번 포럼은 순서에 따라 북경대에서 개최되었고, 수 지홍 북경대 총장, 히로시 고미야마 동경대 총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 마이트롱 누안 하노이대 총장이 모두 참석했다.

개최 대학이 주제를 정하는 선례에 따라 북경대는 "물질문명의 조화로운 발전"을 올해의 주제로 정했다.

북경은 올림픽 개최를 위해 전 지역을 현대화하면서 현대문명과 전통문화의 갈등, 물질적 번영과 정신적 가치의 상관관계에 대한 토론이 활발해 졌다. 북경대 수 지홍 총장은 북경 학계의 이런 분위기를 베세토하에 그대로 담아내었다.

세부 주제로 "생태학적인 문명발전", "전통과 현대성", "예술의 전승과 문명발전", "올림픽 정신과 세계평화" 등이 제시되었다.

원탁회의에서 이장무 총장은 현재의 글로벌 사회가 겪는 금융위기를 언급해 공통의 문제에 부딪혀 있다는 공감대를 일으키면서 기조 연설을 시작했다. 이 총장은 물질문명의 발달과 전통사회를 조화시키는 문제 역시 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만나는 문제임을 강조했다.

이장무 총장은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글로벌 시대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대학이 제시해야 한다며, 거시적 문제에 대한 대학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4개 대학 총장들은 아시아 4개국이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면서도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다가오는 아시아 시대에 대비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임을 연설하였다.

2008. 11.11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