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뉴스

뉴스

일상의 착안이 창업의 발판! 유투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첸 강연

2008.04.04.

스티브 첸2008년 3월 10일, 302동 105호 강의실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유투브(You Tube)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첸의 강연을 듣고자 몰려든 사람들이었다. 스티브 첸의 성공 비결을 통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풀어보려는 학부ㆍ대원생들도 200명 넘게 좌석을 채웠다.

“안녕하세요?”라는 다소 어눌하지만 성의있는 한국말 인사로 스티브 첸은 강연을 시작했다. 준비해온 파워포인트에는 유투브의 개발 과정과 현재 상황, 미래 계획까지 정리되어 있었다. 가족들과 친구들끼리 동영상을 찍어 즐기던 그는, 그 동영상을 편집하려면 수백 개의 코덱과 여러 가지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에 맞게 일일이 고쳐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는 것에 착안해 유투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유투브의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앞으로는 핸드폰에서도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미래 계획을 밝혔다.

영어로 진행된 40여분의 강연이 끝난 뒤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다른 UCC 사이트들과의 차별성을 어떻게 둘 것인가 등 다양한 방면의 질문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졌다. 그는 편리성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유투브만의 특성이자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번 강연은 유투브 측에서 한국의 우수 대학의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고 직접 의뢰해와 성사되었다. 2006년 10월 구글에 인수ㆍ합병된 유투브는 세계 최초ㆍ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2008년 1월 23일 한국에 공식 사이트(http://kr.youtube.com)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력개발센터는 지난 2월 구글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향후 서울대 학생들의 구글에서의 해외인턴십 활동을 제안한 바 있으며, 구글 측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긍정적인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2008. 3. 17
서울대학교 홍보부
학생기자 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