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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소그룹활동 지원 강화

2007.09.06.

서울대학교, 학생 소그룹 스터디 지원 확대

스터디 그룹서울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 활동을 유도하고자 다양한 소그룹 스터디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습의욕 고취 및 심화 학습 등 효과와 참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소그룹 프로그램 지원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교수학습개발센터 ‘학부생을 위한 스터디 그룹’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부생들의 학업 동기와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3년째 정규학기마다 ‘학부생을 위한 스터디 그룹’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같은 강의 수강자 4-6명이 스터디 그룹을 구성, 학기 초에 상세한 계획서와 함께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게 된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2007년 1학기 20개 팀을 선발하여 스터디 공간과 함께 스터디 관련 도서 구입 지원을 위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했다. 선발된 그룹은 매주 1회 이상 모이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 과정에 대한 운영보고서를 2주마다 제출하고 학기말 결과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한다.

학기말 결과발표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50만원 상당의 상품을 거머쥔 ‘동양의 불교미술’ 수업의 ‘동불신기’ 팀의 팀장 최지혜(고고미술사학 04)씨는 “다른 수업에 비해 과제가 많고 시험 난이도도 상당해서 따라가기 정말 어려웠지만, 스터디가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고 덕분에 불교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고 평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스터디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 뿐 만 아니라 담당교수들도 참여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태도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문대학 특성화프로그램 ‘소그룹특활세미나’
인문대에서는 강의 중심의 교과과정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지적 관심과 문제의식을 충족시키면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학습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소그룹 특활 세미나’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년에 4번 운영되며, 인문대에서 도서구입비와 회식비 등을 포함한 세미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세미나 주제, 교재, 희망 지도교수 등을 신청하고 인문대에서 이를 심사하여 세미나가 조직되며, 전임교수나 튜터의 지도를 받아 운영된다. 이번 2007년 여름학기에는 총 11개의 팀이 운영됐다.

이번 여름학기 ‘주디스 버틀러 읽기 II’ 세미나에 튜터로 참여한 양효실씨는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즐겁게 스터디를 했다”며, “스터디가 대학원생과 학부생들과의 의사소통의 장이 되고, 학부생들 역시 다양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생들과의 세미나를 통해 문제의식을 심화시키는 과정이 튜터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돈키호테의 모더니티’ 세미나에 참여했던 서어서문학과 박세형씨는 “학교 수업 시간에도 돈키호테를 다루지만 몇 가지 주제만 간단히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면서 “지원프로그램 덕분에 경제적인 문제없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사제 간의 심도 있는 학문적 소통을 통해 학생들은 지식을 얻고 선생님들은 젊은이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어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생명과학부 영어학습지원프로그램
생명과학부는 대학원생들의 해외 학위취득 및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소속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영어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과학부 제의로 언어교육원과 협력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한 시간씩 주2회 강의를 기준으로, 2007년 1학기에는 7주 간격으로 두 번, 여름계절학기에 5주 기간으로 한 번 운영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개인부담금 5만원만 부담하며 이외의 제반 비용은 모두 생명과학부에서 지원한다. 매 기마다 선착순 32명을 선발하여 8개 반으로 나누어 언어교육원 소속 원어민 강사가 4명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소그룹 스터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조교로 활동한 생명과학부 김재준씨는 매번 경쟁률이 2:1 을 넘을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며 사설학원 수준 이상의 수업을 교내에서 받을 수 있는 장소적 이점과 저렴한 수강료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2007. 9. 5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