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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찍고 더욱 안전한 캠퍼스 생활 누리자 [학내 밀집도 제공 서비스]

2021.11.10.

서울대학교는 지난달 18일부터 대면 수업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를 위해 학내 공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지 확인할 수 있는 학내 밀집도 제공 서비스가 9월 16일 (목)부터 9월 30일(목)까지 2주간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10월 1일(금)부터 시행되고 있다. 본 서비스는 서울대학교 모바일 앱과 캠퍼스맵 앱을 내려받은 학내 구성원이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QR 태그 홍보 이미지
QR 태그 홍보 이미지

학내 밀집도 서비스, 하나부터 열까지

지난 9월 중순부터 교정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건물 곳곳에 붙은 QR코드다. 강의실은 물론이고 식당과 체육시설까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 모두 밀집도 서비스 제공 대상이 되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교내 시설을 방문한 경우 서울대학교 모바일 앱에 접속해 ‘QR리더기’ 메뉴를 클릭한 후 해당 시설의 QR코드에 휴대전화를 가까이하면 출입정보가 자동으로 등록된다. 한편 교내 방문자의 이 QR코드 태깅 건수는 건물밀집도 통계에 활용된다. 특정 장소의 밀집도를 확인하고 싶다면 서울대학교 캠퍼스맵 앱에 접속해 건물밀집도 버튼을 클릭 후 각 건물 위로 뜬 강의실 현황 아이콘을 다시 한번 누르면 해당 건물의 호실마다 밀집도가 표시된다. 밀집도는 3단계로 나뉘어 높은 순으로 빨간색(50% 이상), 노란색(30%~50%), 초록색(30% 미만)으로 표시된다. 다만 식당의 경우는 유동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어 다소 완화된 기준이 적용되고 있으며 강의실은 1시간, 식당은 15분 내의 QR코드 태깅 횟수를 반영해 업데이트된다. 이번 학내 밀집도 제공 서비스에서는 여러 방면에서 학생 편의를 위한 흔적이 엿보인다. 교내 식당은 자리마다 코드가 붙어있어 혼잡한 점심시간 QR코드를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강의실의 경우 해당 날짜의 강의명과 시간을 표시하여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을 예상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건물 내 빈 강의실의 밀집도 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학생들이 충분한 거리 두기가 된 상태에서 개인 학습이나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하였다.

다양한 이들의 협력으로 만드는 안전한 캠퍼스

밀집도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 김대종 담당관(정보화본부)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감염자 및 밀접접촉자의 빠른 격리인 만큼 전체 구성원의 종합적인 위치 정보 수집 방안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 담당관은 또한 “안전한 대면 수업 지원을 위해 여러 유관 부서 선생님들이 힘썼기에 이른 시일 내 개발이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실제로 이번 밀집도 서비스는 서울대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정보화본부, 학사과, 장학복지과, 학생지원과, 각 단과 대학 등 학내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완성된 것이다. 현재 각 과의 담당 조교들은 강의실 출입을 위해 QR코드를 생성 및 부착하고 있으며, 강의실 출입 시 학생들이 꼭 QR코드 태깅을 할 수 있도록 교강사에게 안내하고 있다. 3식당에서 QR코드를 찍던 김인서 학생(국어국문학과 18)은 “자주 다니는 동선의 건물들에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를 미리 한눈에 알 수 있어 편리했다”라고 사용 후기를 말했다. 그는 QR코드 태깅이 개인 방역 차원을 넘어 공공 데이터로 활용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학내 밀집도 제공 서비스는 코로나 19로부터 보다 안전한 캠퍼스 생활을 만들기 위한 학교 각계각층의 노력 아래 운영되고 있다. 구성원의 참여 횟수가 곧 밀집도 정보의 정확도와 직결되는 만큼, 캠퍼스 방문이 늘어나는 때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서울대 학생기자
이채연(국어국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