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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0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수상자 인터뷰 – 신하순 교수(동양화과)

2021.01.12

서울대학교는 매해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대학교육의 수준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한 교수 10명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 중 한 명인 미술대학 동양화과 신하순 교수는 작품연구: 수묵화를 담당하며 전통과 현대적 미감을 탐색하고 이를 국제적 시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미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국제교류전시 〈삼국G〉를 통해 석박사 학생의 국제적 교류를 이끌었고, 〈꿈키아트스쿨〉을 운영하여 저소득층 학생 대상의 미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면조형 영상 수업을 개발하고 〈우리그림, 그려볼까요?〉 저서 출간으로 기초동양화 저변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2020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을 수상한 신하순 교수(동양화과)
2020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을 수상한 신하순 교수(동양화과)

신하순 교수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혹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무엇보다도 학생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더욱더 열정을 가지고 교육에 힘쓰시는 교수님들께는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저를 위한 가족의 끝없는 도움과 주변에서 협조해 주시고 도와주시고자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기가 어려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연구에 정진하고. 후학들의 성공을 위해 힘써 돕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어떤 강의를 맡아서 진행하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과거 진행하셨던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작품연구: 수묵화〉 수업과 〈작품연구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에서 느껴지는 우리의 미술과 현대적 미감을 탐색하고 이를 국제적 시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미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생 개개인이 자의적인 개성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 가장 차별화된 자신만의 언어로 작품을 창작할수 있게 되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에서 느껴지는 우리의 미술과 현대적 미감을 탐색하고 이를 국제적 시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미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생 개개인이 자의적인 개성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가장 차별화된 자신만의 언어로 작품을 창작할 수 있게 되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국제교류 전시 〈삼국G〉를 통해서 석박사 학생들의 국제적 교류를 이끄셨다고 들었습니다. 국제적 차원에서의 교육 활동에 특별히 공을 들이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삼국은 한국, 중국, 일본을 말하고 G는 Global과 Germany를 의미합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절실한 것이 국제적 호기심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젊은 아티스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와는 다른 점은 무엇인가? 앞으로 우리가 유지해야 할 부분이 무엇이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전시였습니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미감이 그들의 눈에서 어떻게 비춰지고 그들이 주장하는 미적 개념 역시 우리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결국 교류를 통하여 자신의 세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꿈키아트스쿨〉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굼합니다! 꿈키아트스쿨에 담겨진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미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만들수 있게 하자’는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재능기부라는 차원에서 석박사 학생들의 도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미술 세계는 어른들이 기억해야 하는 소중한 감성입니다.

교수님이 생각하실 때 동양화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타전공 학생들에게 동양화를 짧게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동양화는 우리의 미술입니다. 우리 미술을 현대적 미감으로 우리의 미술계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통미술을 바탕으로 끝없이 탐구하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매력적인 동양화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통에만 머물러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미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새로운 자신만의 세계를 바탕으로 더욱 미술계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미대 수업 진행은 타 단과대보다 꽤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업 진행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주로 온라인 세미나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학생들의 발표력이 고르게 발전하여 자기 생각과 방향을 정리하여 발표하고 있어서 온라인 수업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의 한계가 있지만, 수업의 지향점이나 학생들의 진행하고자 하는 작품의 방향을 서로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기 중에 대면 수업을 1-2회 실시하여 직접 학생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학생들은 직접 작품을 펼쳐 보이면서 온라인에서 보여줄 수 없는 미세한 부분을 설명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향후 아티스트 및 교육자로서의 계획을 여쭙고 싶습니다.

항상 새롭게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시각적 감각을 새로운 조형 어법으로 표현하면서 창작에 몰두하고 자 합니다. 동양화의 저변 확대에도 게을리하지않고 실천하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인 서울대 학생들에게 따듯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세상은 인간에게 살아가는 동안에 많은 역경을 줍니다. 우리 서울대 학생은 이미 많은 역경을 견디고 이 자리에 함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게 될 다사다난한 역경도 슬기롭고 창의적이며 자신감을 가지고 걸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뒤돌아볼 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울대 학생기자
김민주(정치외교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