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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의 창업 이야기 ‘더 비기닝’ 시즌 3

2020.11.27

본격적으로 쌀쌀한 바람이 느껴졌던 11월의 중순, 서울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 시즌 3 데모데이의 현장은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서울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은 학내 기술기반의 학생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12일(목)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더 비기닝’ 시즌 3의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약 10: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7팀의 최종 발표가 이뤄졌다. 지난 여름 이후 한 학기 동안 멘토링 및 엑셀러레이팅의 과정을 거치며 성장한 서울대 학생들의 창업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서울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 시즌3 수상자들이 오세정 총장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 시즌3 수상자들이 오세정 총장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업을 꿈꾼다면 도전해보세요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김용진 단장은 ‘더 비기닝’ 시즌 3 데모데이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지식의 확산과 적용이 대학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사회적 책무이고, 그런 사회적 책무를 생각한다면 대학의 창업 진흥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정 총장 또한 축사를 통해 “대학이 지닌 우수한 기술과 뛰어난 인적 자원을 창업으로 연계하는 일은 매우 어렵지만 중요한 과업”이라며 서울대의 우량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더 비기닝’ 시즌 3은 참가자들에게 총상금 1,400만 원을 지원하고, 특히 서울대 기술지주에서 총 2억 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다. 서울대 기술지주의 목승환 대표이사는 “아직 사업성이 있을 정도로 영글지는 않았지만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잠재력이 높은 기억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자 확약의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상위 3개 팀에게는 캠퍼스타운 창업공간 입주 우선권이 주어지는 등 많은 혜택이 제공되었다.

서울대 학생들의 창업 이야기

‘더 비기닝’에는 몇 가지 우대 창업 분야가 존재한다. 산업부의 12대 신산업과 10대 신서비스 해당 분야 단독 기술, 혹은 융복합한 제품 및 서비스 특허출원과 등록기술을 적용한 창업 아이템이 그 대상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더 비기닝’ 시즌 3에서도 이러한 신산업과 신서비스 분야의 창업 아이템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로 무장한 본선 진출 7개 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의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민지 대표가 이끄는 팀 SOOP에서는 모바일 정신건강 셀프케어 서비스를 기획했다. 김민지 대표는 정신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어 이러한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MI Cosmetics는 화학부의 임은학 연수연구원이 대표로 있는데, ‘레스베라트론’이라는 유기물질을 이용해서 친환경 다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의과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성수 대표는 팀 유스비에서 인공지능 안면 인식을 이용한 비대면 본인 인증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신원 인증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외에도 △스크린샷 분류 및 처리 플랫폼을 기획한 AllwayZ(대표 홍건표) △차세대 마스크 필터 기술을 개발한 투머로우브리드(대표 정성민) △취약계층 대상 여유 식품 중계 플랫폼 다인테이블(대표 최진수)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코딩 교육 플랫폼 랭코드(대표 김민준) 등 우수한 팀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각 팀 대표들의 간단한 최종 발표와 평가위원들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총점을 100점으로 하여 평가위원들의 현장 평가 점수 90점과 실시간 온라인 시청자 915명의 평가 점수 10점을 합산해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 16일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려 SOOP의 김민지 대표가 대상을, MI Cosmetics의 임은학 대표가 최우수상을, 유스비의 김성수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AllwayZ의 홍건표 대표, 다인테이블의 최진수 대표, 랭코드의 김민준 대표 그리고 투머로우브리드의 정성민 대표는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학내 우수 기술의 발굴과 사업화 성공을 위해 학내외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서울대만의 창업지원 체계를 더욱 뾰족하게 가다듬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더 비기닝’ 시즌 2에 참가했던 친환경 제설제 제조 기업 ‘스타스테크’는 정부 지원 K-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더 비기닝’ 시즌 3에 참가한 모든 팀도 이번 ‘더 비기닝’ 프로그램을 통해 분명한 발전을 이뤄냈을 것이다. 한편, 서울대 창업지원단에서는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 이외에도 창업교육과 창업동아리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한 번쯤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 https://startup.snu.ac.kr/)

소통팀 학생기자
남은결(불어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