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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상과의 소통을 위하여, 서울대 언어교육원 둘러보기

2020.11.17

배움을 향한 열정이 가득 차 있고 곳곳에서 각국의 언어가 들리는 곳, 바로 서울대 언어교육원이다. 작년 이맘때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북적거리는 곳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전만큼의 활기를 찾기는 어려워졌다. 하지만 언어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상황에 발맞춰 변모를 꾀하고 있는 언어교육원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온라인 수업 등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서울대 언어교육원의 외국어 강의
온라인 수업 등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서울대 언어교육원의 외국어 강의

코로나 시대의 언어교육원, 더욱 알차게 활용하려면

서울대 구성원들에게 가장 익숙한 언어교육원의 프로그램은 외국어 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각종 외국어 강의들일 것이다. 1년에 8학기로 진행되는 정규 강좌는 각 1월(4주), 2월(4주), 3월(6주), 5월(6주), 7월(4주), 8월(4주), 9월(6주), 11월(6주)에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캠퍼스에서 수업을 직접 듣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수업 방식에는 차이가 생겼다. 지난해까지는 언어교육원에 직접 방문해서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올해에는 외국어 교육센터의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zoom을 통해서 다양한 비대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기존 언어교육원의 대면 강의들보다 15% 할인된 가격으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지난 7월 ‘회화를 위한 일본어 입문’ 수업을 수강한 이승하 학생(경영학과·20)은 “일본어로 된 dvd를 직접 보고 싶어서 언어교육원 일본 강의를 신청했다”며 “zoom 환경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음에도 담당 강사님께서 학생들을 잘 지도해주셔서 말하기 연습을 할 기회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수업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져 대면 수업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었던 점이 좋았고 장소에 상관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점이 편리했다”는 감상도 덧붙였다. 다만 “대면 수업과 비교했을 때 수업 구성원 간 상호작용이 덜 활발하여 동기부여가 부족했던 점은 조금 아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특정 단과대 학생인 경우 언어교육원 수업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인문대 학생과 경영대 학생은 출석률에 따라 일정 비율의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물리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혹은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도 수강료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언어교육원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으니 위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은 잊지 말고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

서울대학교 언어 교육의 산실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서울대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언어 교육 및 연구 기관으로, 1963년 어학연구소로 개관했으며, 2001년 언어교육원으로 승격한 이래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언어교육원은 각각의 다른 소명을 지닌 다섯 개의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한국어 교육센터는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으로, 언어 수업과 더불어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외국인들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외국어 교육센터는 교내 구성원들의 외국어 능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구성원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2외국어 수업을 외국어 교육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다. 그밖에 외국어 능력 평가를 위한 시험과 연구를 진행하는 TEPS 센터와 언어 능력 측정 센터, 그리고 언어학 전문 학술지 〈어학연구〉를 발간하는 등 국내 언어학 연구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어학 연구 센터가 언어교육원 산하의 센터로 배치되어 있다.

현재 언어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강의들을 제공하고 언어 교육과 관련한 연구를 지속하며 교육 및 연구 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언어교육원은 서울대 내 언어 교육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더 나은 교육의 방향과 형태를 고민하며 이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 서울대인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게 해주는 언어교육원의 미래가 기대된다.

소통팀 학생기자
허서인(동양사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