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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민 기부자, 유증으로 아들의 꿈을 이루다

2020.09.10.

유증 서약 후 기념촬영 중인 송혜민 여사
유증 서약 후 기념촬영 중인 송혜민 여사

미국 유학 중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들 도원석(화학공학87-91) 동문을 기리며 어머니 송혜민 여사가 「도원석 장학기금」으로 약 5억원을 유증했다.

도원석 동문은 서울대 졸업 후 유공(現 SK) 기업에서 대체 복무를 마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Texas at Austin MBA 후 경영학 박사 논문을 작업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미국 동기들이 도원석 동문을 기리며 Texas at Austin MBA에 추모 장학기금을 설립했고 송혜민 여사도 이에 1,200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송혜민 여사는 “화공학에 대한 아들의 열정과 비전을 기리며 평소 아들이 사랑했던 서울대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게 돼 의미가 깊다.”라며 “서울대 상과대학 동문이기도 한 남편(故 도민섭. 상학 57-61)의 사후 재산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아들의 이름으로 부자(父子)의 모교에 기부를 하게 돼 마음이 후련하고 가족들이 모두 흔쾌히 유증 기부에 동의를 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발전기금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도원석 동문의 후배들인 화학생물공학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