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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멘티 ‘서울대학교 산책’

2010.04.22.

형, 언니 반가워요 멘토-멘티 서울대학교 산책

좀처럼 만남을 갖기 쉽지 않은 멘토와 멘티의 두 번째 만남이 2010년 4월 10일(토)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이뤄졌다.

SNU 멘토링에 참여하는 서울대학교 재학생 언니 오빠들이 그동안 온라인으로 공부를 도와주고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인연을 맺어온 지역 멘티 중고생들을 초청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서울대학교가 2009년 2학기부터 전개하고 있는 ‘SNU 멘토링’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서울대 학생들과 전국 초ㆍ중ㆍ고 학생들은 이번 서울대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더욱 더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중ㆍ고 학생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단과대학 탐방, 미술관, 박물관 등 선진국 수준의 교육 환경과 아름다운 캠퍼스를 접하게 되어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초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소영(가곡중 1, 충북 단양)양은 “직접 보고 얘기하면 부끄러울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오히려 실감나고 모든 얘기를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 좋다”며 “멘토링을 통해 서울대에 올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이 생겼고, 멘토 언니, 오빠들의 따뜻한 조언은 꿈을 향해 변화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대 탐방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김진하(경제학부 07)씨는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남의 계기를 마련해 해 준 것만으로도 서로의 인연을 돈독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대를 방문한 중고생은 충북 제천 지역 고교생, 단양 가곡 초ㆍ중생, 남해 창선고 등총 119명이었으며 서울대 학생 멘토도 60여 명 함께 하였다.
캠퍼스 투어에 이어 기계항공공학부 고상근 교수가 멘토와 멘티의 리더십에 대해 특강을 가졌다. 고교수는 어린 초ㆍ중ㆍ고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고 쉬운 예를 들어가며 멘토와 멘티가 진정어린 칭찬을 많이 하도록 조언했다.

SNU 멘토링 사업부 김문근 전문위원은 “멘토링 사업부는 학기 중에 온라인 멘토링에 참여하는 중고생들을 서울대 캠퍼스로 초대하여 멘토와 만남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제한적이나마 서울대학교 탐방프로그램은 지역의 중고등학생 멘티가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멘토를 직접 만날 수 있고, 서울대학교를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80여명의 서울대 학생들과 미래 꿈나무 중고생들은 비록 하루 동안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날 뜻 깊은 자리를 통해 사랑과 속 깊은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었다.

2010. 4. 22
서울대학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