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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동아리의 유혹!

2010.03.29.

SNURFER 스노우보드 동아리 학생들 사진

꽃샘 추위가 유독 기승을 부리는 올해 3월, 관악산의 추운 날씨에도 새내기들의 눈과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던 ‘동아리 소개제’ 가 3월 9일과 17, 18일 학생회관 주변에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동아리연합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60여개의 동아리 회원들이 행정관과 중앙도서관 사이의 ‘아크로폴리스’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길거리 공연 개최하는 등 새내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소개제는 당초 9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인해 첫날을 제외한 남은 이틀의 일정은 17일과 18일로 연기된 것이다.

마술동아리 몽환 학생들 사진농구동아리 ‘HOBAS’는 한쪽에 골대를 가져다 놓고 신나게 농구를 하며 볼거리를 제공했고, 재즈동아리 JIVE는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가져와 거리 연주를 펼쳐보였다. 마술동아리 ‘몽환’은 그동안 갈고 닦은 ‘클로즈업 마술’을 선보여 부스를 방문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7일과 18일 일정에서는 10여개 동아리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회관 앞에서 공연을 열어 학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재즈댄스 ‘몰핀’, 노래패 ‘메아리’, ‘전통무예연구회’, 벨리댄스 ‘쟈스민’ 등의 동아리들은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새내기 김설빈 학생(국악, 10)은 “거리공연을 지켜봤는데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선배들이지만 귀엽기도 했다”며 “여러 동아리의 소개를 들을 수도 있고 공연도 볼 수 있어 재밌다”고 말했다. 부스에서 사진동아리 ‘영상’에 가입을 막 마치고 나온 김윤태 학생(인문계, 10)은 “원래 사진에 관심이 많아 가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동아리 활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개제는 동아리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았다. 마술동아리 ‘몽환’의 곽정수 학생(물리ㆍ천문학, 09)은 “거리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마술을 준비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소개제 부스를 통해서만 50명 정도 가입신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동아리들 역시 “홍보 효과가 크다”며 동아리 소개제에 참여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동아리 소개제를 놓친 새내기가 있다면 아직 실망하지 말자. 동아리연합회 홈페이지(http://kwdy.cyworld.com)에는 동아리에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

대학생활에 2% 부족함을 느끼는 당신! 서울대 동아리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2010. 3. 29
서울대학교 홍보팀
학생기자 송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