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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새내기 교수, 학생 ‘신고합니다’

2010.03.05.

2010년 졸업식 사진

봄맞이로 분주한 2010년 이른 봄날 서울대학교 캠퍼스. 서울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환영의 자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2010학년도 입학식이 3월 2일(월) 체육관에서 학부모 및 교수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2010학년도에는 학사과정 3,471명, 석사과정 2,920명, 박사과정 849명 등 총 7,240명이 서울대에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출신의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비바중창단이 축가를 불렀고, 런던시티대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낸 앤서니 우드위스(Anthony Woodwiss) 교수(사회학과)가 외국인 최초로 축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우드위스 교수는 “대학생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이장무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지성의 전당인 서울대에서 탐구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기 바란다”면서 “서울대다움은 최고의 실력과 창의적 역량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늘 가슴에 새기고, 지식과 학문의 진정한 가치는 공동체를 위한 나눔에 있으니, 사회와 인류에 베풀 줄 아는 실천적 지혜를 계발해야 한다”며 지성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신입생 대표로 선서한 조혜지(국어교육)양은 “학업뿐 아니라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며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감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신임 교수들도 워크샵에 참가하여 ‘새내기 신고식’을 마쳤다.

신임 교수 워크샵 사진올해 1학기 강단에 서는 신임교수 48명은 2월 24일(수)~25일(목) 이틀간 61동에서 열린 ‘신규 임용교원 워크샵’에 참가하여 서울대 교수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워크샵은 김신복 부총장 특강, 교원 인사 관련 규정, teaching & learning 업그레이드 전략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다문화 이해, 장애 학생 교육 및 학습 지원, 성희롱성폭력상담소 안내 등 최근 주요하게 대두되는 사항도 포함하여 내실있게 진행되었다. 임명장 수여식은 25일 만찬에 앞서 공대 엔지니어 하우스에서 열렸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진행되었다. 2월 25일(목) 미술관 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이 오전과 오후 각각 열린 것이다. 330명의 신입생 및 150명의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오리엔테이션은 학사 및 교무와 관련된 행정뿐만이 아니라 금융 및 의료 서비스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프랑스 국립동양언어문화연구소(INALCO)에서 교환학생으로 방문한 유네스 엠갸리(Younes M’Ghari)씨는 매우 큰 캠퍼스에 놀라며 “전공인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많은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여름에는 제주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서울대에서 공부하는 동안 한국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직접 느끼고 싶다고 했다.

2010. 3. 5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