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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에서 ‘나’를 시험하다

2009.12.29.

해외 취업 지원 GTP 2007년부터 재학생 67명 파견, GTP에 선발된 학생들 사진

지난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 재학생 12명이 싱가포르 주재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을 방문했다. 경력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Global Talent Program(GTP)에 선발된 학생들로, 향후 인턴십 및 취업을 위한 인터뷰에 참여했다.

GTP는 재학생들을 해외 주요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에 파견하여 자신의 국제경쟁력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홍콩 금융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Innovation편, 실리콘벨리 IT편, 두바이 건축-부동산편, 스위스 국제기구편 등의 프로그램이 매 방학마다 진행되었다.

Bayer 실무진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학생들2009년 동계 GTP에서는 Cisco, UBS, Boeing, Bloomberg, STX PanOcean, Bayer, Societe Generale, APEC 등을 방문했다. 참여학생은 5:1의 경쟁을 뚫고 학점, 영어에세이, 영어면접 및 인턴경험 등의 학과 외 활동을 통해 선발됐다. 특히 이번에는 프로그램 최초로 학생 선발부터 지도, 현지인솔까지 독일 출신 Jorg Michael Dostal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가 모두 담당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파견에 앞서 2주간에 걸쳐 사전교육을 받는다. 영문 이력서, 영어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국제 비즈니스 매너 등을 배우고, 방문할 회사 및 기관에서 발표할 산업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

Cisco 싱가포르에서는 TelePresence(실시간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Cisco 서울지사의 인사담당자 및 실무진까지 발표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Green Cisco'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한 서진원(산림과학 05) 씨는 “IT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인 Cisco에 친환경 Green IT 컨셉으로 한국 소비자층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면서 “해외 취업을 위한 실전을 경험한 귀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CISCO 화상회의를 통한 학생발표한편 UBS 및 Bloomberg에서 ‘한국 금융산업의 M&A 가능성’과 ‘Bloomberg Home Edition’을 발표한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 및 실무진으로부터 철저한 산업 분석을 토대로 독창성이 돋보이는 우수한 발표라는 평가를 들었다.

유럽 최대의 보건 의료 기업인 Bayer와 투자은행 Societe Generale은 학생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를 높이 평가하여 참여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기로 했으며, 향후 인턴 채용 및 정규직 채용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협력 방안을 서울대에 제의하기도 했다.

싱가포르에 머무는 동안 학생들은 기업 방문 외에도 APEC, 싱가포르 주재 한국대사관, 국립 싱가포르대학(NUS) 등을 방문하여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제 협력 및 아시아 협력에 관한 특강을 들었다. 또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동문 선배들과 만나 경험담을 듣는 등 커리어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현지 네트워크를 다졌다.

2009. 12. 29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