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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총장포럼 개최

2009.10.14.

세계대학총장포럼 홈페이지 이미지

서울대학교는 도쿄대, 파리13대 등 세계 6개 대학 총장단을 초청하여 10월 15일~16일 양일간 관악 캠퍼스에서 제3회 세계대학총장포럼을 개최한다.

2007년부터 서울대에서 개최하고 있는 '세계대학총장포럼'에서는 세계 유명 대학 총장들이 모여 환경 문제 등 글로벌 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그 결과를 공동 선언문으로 발표한다.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주디 겐샤프트 총장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장-루 살즈만 총장 (파리 13 대학), 폴 웨블리 총장 (런던 SOAS), 울리히 포에스터만 부총장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탄 엥 치에 부총장 (싱가포르 국립대학), 요이치로 마츠모토 부총장 (도쿄대학) 등 서울대를 포함해 세계 7개 대학의 총장/부총장들이 참석한다.

첫번째 발표는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오피스'를 열고 각종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성' 문제를 전세계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의 주디 겐샤프트 총장이 맡았다. 겐샤프트 총장은 미리 공개한 발표문에서, '미국 내 대학 총장들의 기후에 관한 협약 (American College and University’s President’s Climate Commitment)'을 예로 들며, 전 세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는 "남극까지 환경 조사를 갈 수 있는" 대학의 연구 활동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캠퍼스내에 친환경 건물을 짓고 재생에너지 연구를 지원하는 등 대학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겐샤프트 총장은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내에 '글로벌 지속가능성 학부(School of Global Sustainability)' 설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런던대학 동양 및 아프리카 학부(SOAS)의 폴 웨블리 총장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글로벌 이슈를 고민하도록 교육해야 한다며, 학부생 교육에서 '지속가능한 세계(The Sustainable World)' 수업을 개설해 모든 학부생들이 필수로 듣게 하는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서울대가 추진하는 지속가능성을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소외된 지역을 위한 봉사를 통해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것, 아시아 에너지, 환경, 지속가능성 연구소 등을 통해 환경 문제를 연구하는 것, 또 탄소 조절 등을 통해 서울대 캠퍼스 자체를 에코 캠퍼스로 바꾸는 것이다.

16일 오전 오후에 걸친 주제토론이 끝나면 총장들은 '공동 선언문'을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2009. 10. 14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