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09년 더 타임즈 세계대학평가에서 47위에 올라, 작년에 이어 세계 50대의 유수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1위는 하버드 대학이 차지했고, 캠브리지 대학, 예일대학이 2, 3위에 올랐다. 아시아 대학 중에는 동경대(22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서울대(47위), 칭화대(49위) 등이 50대 대학에 들었다 .
서울대는 세계석학평가에서 25위에 올랐고, 학문 분야별로는 생명과학 24위, 공학 27위, 자연과학 28위, 사회과학 30위, 인문예술분야 33위로 전 분야에서 30위권 이내로 평가 받았다. 세계석학평가는 전 세계 유명 석학 6천 여 명의 대학 평가 결과를 점수화한 것으로, 학계에서는 서울대가 20위권 대학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산업계의 시각을 보여 주는 글로벌 인사담당자 평가에서는 전년도에 173위에 머물렀으나 올 해에는 125위로 소폭 향상했다.
더 타임즈는 세계대학 평가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평가기관으로 2004년 이후 매년 세계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세계석학평가(40%), 글로벌인사담당자평가(10%), 연구성과(20%), 교육지수(20%), 국제화지수(10%)로 구성된다. 평가를 실시한 첫 해에는 조사기관 측의 자료 누락으로 서울대를 118위로 실제와 다르게 평가해 문제가 되었으나, 다음해부터 평가 결과를 바로잡았다.
서울대는 2006년 63위에 오른 이후, 2007년 51위, 2008년 50위로 5년 연속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국내 대학들은 카이스트가 69위로 국내 2위를 차지했고, 포항공대(134위), 연세대(151위), 고려대(211위)가 뒤를 이었다.
2009.10.8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