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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혁신과 도약의 3년

2009.09.01.

이장무 총장 사진이장무 총장이 취임한 지 3년이 지났다. 2007년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 이후, 이장무 총장은 서울대가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기반을 다져왔다. 세계적 수준의 교육ㆍ연구 인프라 구축에 이어 올해부터는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고 기여하는 인재를 기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제화 프로젝트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년에만 해외 석학 등 외국인 교수 60여 명을 초빙 교수로 유치하였고, 지난 1년간 80여 명의 외국인 교수 채용을 승인했다. 서울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도 세계 80여국 2,0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세계 유수 대학과 780건이 넘는 협정을 체결하여 학문 분야별 국제교류도 더욱 활발해졌다. 지난 5월에는 미국 LA에 SNU America라는 해외사무소도 설치했다.

학과간ㆍ학문간 장벽을 넘는 학문 융ㆍ복합 인프라 구축에도 괄목할만한 진전이 있었다. 지난해 ITㆍBTㆍNT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융합기술을 연구하여 미래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올해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거나 설계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 및 첨단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설치됐다. 세계수준대학(WCU) 프로그램도 학과 및 전공을 신설하고 9월 첫학기를 시작한다.

교육과 연구 여건도 크게 향상됐다. 법학도서관, 신양인문학술정보관, 롯데국제교육관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17,000평의 종합교육연구단지(대학원연구동, 생활과학대학, 보건대학원, 행정대학원), 대림국제관, SPC연구동, 신축 기숙사, 해동도서관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인문학 및 자유전공학부를 위한 인문학연구동도 신축중이다. 또한 평창 그린바이오연구단지, 인천 청라 BT 및 IT 복합연구단지, 금융경제연구원과 아시아연구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융ㆍ복합 연구를 향한 인프라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서울대는 한국 고등교육의 중추기관으로서 서울대가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발전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쥬’의 역할을 실천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SNU 멘토링, 취업역량강화과정, 경영능력향상과정 등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다문화가정 봉사단체인 ‘SNUPISA’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교육역량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6월에는 한 달간 시민교양강좌를 열었고, 올해 10월부터는 인문학ㆍ사회과학ㆍ예술 등 6개 영역에서 일반인 대상 무료 온라인 강좌를 실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인재 유치, 기초 및 중점육성학문에 대한 지원, 교육과 연구의 국제화,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인재 양성 등 서울대의 중점 사업과 더불어 이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이장무 총장은 세계적 수준에 걸 맞는 학교 운영 체제를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대가 보다 획기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연구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대학운영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기할 수 있는 국립대학법인으로의 ‘법인화’를 추진한다.

서울대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라는 형태로 법인화를 준비하고 있다. 교수와 직원은 공무원에서 국립대학법인 교직원으로의 신분 변화가 있으나, 학생의 경우에는 법인화 후에도 국립대학법인 서울대의 학생으로서 국가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동일한 권리와 책임을 갖는다. 지역균형 선발전형, 기회균등 선발전형, 입학사정관제 등 사회적 형평성 추구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 기초학문 및 보호학문의 진흥을 위한 책무도 성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다.

서울대 법인화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급변하는 국제적 고등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세계 10위권의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데 있다. 교직원과 학생 등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교육과정에 획기적인 내실화를 기하고, 창조적인 연구역량을 강화하여 자유롭고 정의로운 최고 수준의 학문 정신을 꽃피워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연구중심대학(Comprehensive Research University)으로 발전할 것이다.

2009. 9. 1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