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교수정년식이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장무 총장은 반평생을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20명의 교수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서울대를 반드시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인류의 평화와 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년퇴임하는 교수들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하면서 안청시 교수(정치학과)는 먼저 30여 년 이상 한 길의 삶을 고수하며 한 길의 소명과 직분에 매진해 온 동료 교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학문간 통합과 통섭을 통해 서울대가 세계적인 학문의 요람으로 발돋움 할 것을 당부하며, “자연과학 분야 뿐 아니라 사회과학과 인문학도 창의력과 수월성을 진착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과 “과학적으로 훌륭한 기초연구자료를 수집하여 학문 연구와 후진교육발정에 기여한 인프라구축 업적도 연구실적 못지않게 존중하고 평가하는 학문평가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년교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인문대: 임홍빈 교수(국어국문학과), 이상억 교수(국어국문학과) ▲ 사회대: 안청시 교수(정치학과), 이천표 교수(경제학부) ▲ 자연대: 홍승수 교수(물리·천문학부), 조용민 교수(물리·천문학부), 이계준 교수(생명과학부) ▲ 간호대: 홍경자 교수(간호학과) ▲ 공대: 최창균 교수(화학생물공학부) ▲ 사범대: 정응근 교수(체육교육과) ▲ 음대: 강사준 교수(국악과) ▲ 의대: 염융의 교수(의학과), 이홍규 교수(의학과), 최윤식 교수(의학과), 윤용수 교수(의학과)
한편 ▲ 자연대: 민동필 교수(물리·천문학부) ▲ 공대: 김진균 교수(건축학과) ▲ 사범대: 조승제 교수(수학교육과)는 명예퇴직하고 ▲ 자연대: 김구 교수(지구환경과학부) ▲ 의대: 강위생 교수(의학과)는 의원면직(依願免職)한다.
2009. 8. 31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