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호 부이사장과 오은선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유언대용신탁 활용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이사장 유홍림 총장)은 2025년 4월 23일(수)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 뜻대로’ 기부 실현하는 신탁 모델 구축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학교에 유산기부를 희망하는 기부자는 IBK기업은행의 ‘IBK 내 뜻대로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활용해, 생전의 의지를 반영한 맞춤형 기부 설계가 가능해졌다. 기부자는 신탁계약을 통해 자산의 향후 기부처와 방식 등을 미리 정하고, 사후에도 기부 의사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발전재단 정종호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를 통해 평생의 가치를 사회에 남기고자 하는 분들의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절차와 시스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오은선 부행장은 “신탁을 통한 기부로 고객의 의사가 사후에도 존중받고 체계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부 문화 확산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산 기부 설계 ▲신탁상품 제안 및 상담 ▲공익사업 증진 및 수행 등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 활성화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발전재단은 이번 협약뿐만 아니라 (재)용인공원과도 업무 협약을 통해 실내 봉안당 ‘아너스톤’ 기부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고령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예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