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총장과 이은방 명예교수가 SNU Future Club 위촉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이은방 명예교수가 SNU Commons 기금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를 기념해 서울대는 2025년 3월 25일(화) 관악캠퍼스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 이 자리에서 이은방 명예교수는 ‘SNU Future Club’ 신임 위원으로도 위촉했으며, 유홍림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그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은방 명예교수는 신약개발센터 건립 기금, 학생들을 위한 ‘천원의 식샤’ 등 모교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이번 기금을 통해 총 6억 원을 쾌척하게 됐다. 이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의 개척자로 위장 질환 치료제 ‘스티렌’을 개발,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스티렌’은 기초연구부터 임상, 상용화까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대표적 신약으로 유명하다.
이은방 명예교수는 “연구자로서 얻은 결실을, 다시 인재를 위한 토대로 돌려드리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기부는 조용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 흐름이 다른 분들께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다.”라고 전했다.
유홍림 총장은 “이은방 명예교수님의 기부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교육과 연구의 선순환을 이루는 아름다운 실천.”이라며 “우리나라 신약 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으신 교수님의 열정과 그 결실을 다시 서울대와 후학들에게 나눠주신 그 뜻을 깊이 새기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은방 명예교수의 이번 기부와 SNU Future Club 위촉을 계기로 교수의 뜻을 이어받아 인재 양성과 연구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