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한성림(식품영양학 학사 83-87, 석사 88-90) 교수가 ‘식품영양학과 한성림 교수 기금’ 1억 원을 약정했다. 이에 서울대학교는 2024년 12월 20일(금)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 총장, 김기현 발전재단 부이사장, 이유리 생활과학대학장,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이정은 식품영양학과 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감사패 전달식에서 한성림 교수는 “후배이자 제자들인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부의 의미를 밝혔다. 2015년부터 ‘선한 인재 장학금’으로 학생들을 응원해 온 한 교수는, 이번에는 1억 원을 기부해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실습실 개선에 힘을 보탰다.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은 “교수님의 나눔은 우리 대학의 가르침과 배움의 가치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라며, “이번 기금은 학생들이 더 나은 실습 환경 속에서 학문적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 졸업 후, 미국 터프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한성림 교수는 2007년 모교에 부임하여 서울대 학생부처장, 서울대 여교수회 회장, 한국영양학회 회장, 한국임상영양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캠퍼스에서 한성림 교수를 기억하는 제자들은, 개선된 실습실에서 교수님의 나눔과 가르침을 떠올리며 미래를 향한 꿈을 이어갈 것이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