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지원센터는 12월 3일(화) '서울대 관악캠퍼스의 장애인 접근성 및 이동권’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7월 학생처 산하 독립부서로 설치된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평소 장애학생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온 고민정 국회의원과 최보윤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공과대학 건축학과 박소현 교수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휠체어 이동/접근성 연구’결과 발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원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소현 교수는 지난 1년간 연구를 통해 관악캠퍼스의 휠체어 이동/접근성 실태조사를 위한 SNU BBF(Barely Barrier-Free) Wheelability 조사 체크리스트를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 장애 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 콘텐츠 공모전 출품작의 전시·상영회 및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이 콘텐츠는 향후 학내 장애인식개선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혜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장애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서울대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 장애 친화적인 환경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편안한 환경이다. 이번 심포지엄이 물리적 및 사회적 접근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대를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