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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위원회, 장애 인식 개선 주간 행사 개최

2024. 11. 4.

극단 라하프의 창작뮤지컬 '드리머스'(좌), 시각장애인 클래식 콘서트 '일 더하기 우리'(중간), 자하연 앞에서 진행된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홍보 부스에서 설명을 듣는 학생들(우)
극단 라하프의 창작뮤지컬 '드리머스'(좌), 시각장애인 클래식 콘서트 '일 더하기 우리(중간), 자하연 앞에서 진행된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홍보 부스에서 설명을 듣는 학생들(우)

다양성위원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장애 인식 개선 주간: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 당신의 마음〉을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주간은 지난 9월 12일 서울대학교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의미로 마련되었으며, 국내 대학에서 장애 인식 개선 주간을 운영한 사례는 드물다고 한다.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두 개의 공연을 유치했다. 9월 30일 오후 3시부터 극단 라하프의 창작뮤지컬인 〈드리머스〉가 관악사 가온홀에서 개최되었다. 뮤지컬 출연진은 발달장애인 배우들과 객원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에 앞서 김재은 단장은 30분의 강연을 통해 극단 라하프를 만들게 된 배경과 그동안의 활동 소개, 그리고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소통 능력을 계발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뮤지컬 공연은 가온홀 무대가 작은 관계로 내용이 일부 수정되어 40분 동안 진행되었다. 〈드리머스〉라는 제목처럼 발달장애인 딸을 가진 아버지가 꿈속 여정을 통해 딸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10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온홀에서 두 번째 공연인 시각장애인 클래식 콘서트〈일 더하기 우리〉가 개최되었다. 콘서트를 준비한 한빛예술단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이다. 콘서트는 챔버 오케스트라, 밴드와 보컬, 금관 앙상블 연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공연 중간중간 오케스트라 단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영상, 사회자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퀴즈가 진행되었고,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수어 통역이 제공되었다.

주간 마지막 날인 10월 4일에는 자하연 앞에서 장애 인식 개선에 대한 홍보 부스가 운영되었다. 장애인고용공단 사업팀에서 준비한 홍보 부스는 장애와 관련된 O/X 퀴즈, 직업능력평가 도구들 전시와 체험 등 서울대 구성원들에게 장애에 대해 잘 모르는 내용들을 알리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다양성위원회는 장애 인식 개선 주간을 정례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