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민달희(자연대 학사 1993-1997) 교수가 후배이자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을 포함하여 자연과학대학과 화학부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민 교수는 2018년부터 꾸준히 모교에 기부해 교육과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민달희 교수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대전환의 시대에 이를 준비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많이 육성하기 바란다. 서울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우리나라에서 뿐만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각 분야에서 핵심적인 기여를 하며 인류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며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이에 서울대는 2024년 7월 4일(목)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발전재단 이준환 상임이사, 자연과학대학 남좌민 기획부학장 등 주요 교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유홍림 총장은 “항상 모교에 대한 큰 애정이 담긴 교수님의 뜻에 따라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달희 교수는 1999년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MIT 박사후연구원, 카이스트 화학과 조교수를 거쳐 2011년 모교에 부임했다. 2014년 ‘로레알-유네스코 한국여성생명과학자상’과 2019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 등을 수상한 민 교수는 K-바이오의 아이콘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레모넥스(Lemonex)를 공동창업하고, ㈜레모넥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직하고 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