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조영수(문리대 독어독문학 학사 1964-1968) 명예이사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 발전을 위한 인문대학 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이에 서울대학교는 2024년 5월 30일(목)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 총장, 김기현 발전재단 부이사장, 강창우 인문대 학장,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 주요 교내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영수 명예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영수 명예이사장은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모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금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 갈 인문학자가 성장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두고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유홍림 총장은 “조영수 명예이사장님의 모교에 대한 애정과 공헌 덕분에 인문대학 대학원생들의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숙원 사업인 인문학 도서관 설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탁된 기금은 인문학 발전에 헌신할 인재를 양성하는 공간 마련에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은 1968년 서울대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에서 석사학위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경기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에 임용된 이후, 조지 워싱턴 대학 방문 학자를 거쳐 2003년 경기대학교 유럽어문학부장을 지냈으며, 2006년 경기대학교 인문대학장, 2010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 교수를 맡고 있다.
조 명예이사장은 2018년부터 약 5년간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학술연구, 문화예술,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어 2022년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에게 매년 총 1억 2,000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 3회째 이어지는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언어학 ▲문학 ▲철학 ▲역사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연구하는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 또는 국내외 대학 강사‧교수‧연구소 소속 연구자 등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경제학 학사 1964-1968)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14년에 설립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해외 봉사단 운영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장학 지원,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의당학술상, 의당장학금 등 다양한 학술 지원과 장학 사업 등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