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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를 반겨주는 서울대 기부 소식, 케이엔피이노텍 박식순 회장, SNU Commons기금 1억원 쾌척

2023. 9. 20.

유홍림 총장과 박식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홍림 총장과 박식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대 동문의 반가운 기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용 내장 코일 가공 기업인 케이엔피이노텍 박식순(서울대 농대 농산업교육과 학사 1977-1981) 회장이 서울대학교 ‘SNU Commons 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2023년 9월 18일(월)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박식순 회장, 서울대 김기현 발전재단 부이사장,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이경미 기획부처장 등 주요 교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박식순 회장은 지난 8월 나눔골프대회 행사에서 약속한 기금을 출연하며 “동문이자 선배로서 사랑하는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배로서 정성과 응원하는 마음을 전달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계속해서 모교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홍림 총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 회장님의 귀한 뜻이 담긴‘SNU Commons 기금’은 서울대학교 캠퍼스 중심에 배움·소통·문화교류의 공간을 조성하여, 전인적 미래인재 육성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식순 회장은 서울대 졸업 후 1981년 ROTC 19기로 임관해 인사장교로 전역했다. 럭키소재 인사과장, 한라중공업 영업관리부장·인사기획팀장 등을 지냈으며 1997년 시흥시 정왕동에서 상업용지를 분양받아 건축 시행 사업을 시작했다. 2009년 KS그룹의 모체인 케이앤피이노텍을 설립,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가공해 현대 기아차에 납품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자동차에 장착되는 지능형배터리센서(IBS)를 생산하는 자동차용 전장품 제조 기업인 케이에스더블유를 설립했다. 케이에스더블유는 2019년 KS벽지, 2020년 제일벽지, 2022년 코스모스벽지를 각각 인수해 추가했다. 그밖에 케이엔피이노텍의 원자재를 운송하고, 운송 면허와 주선 면허까지 보유한 케이엔피물류도 경영하고 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