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난 여사는 서울대학교 ‘이순난 장학기금’에 4억 5천만원 상당 부동산(아파트) 및 예적금 4억원을 유증했다. 이에 서울대는 11월 23일(화)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 김영오 학생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난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순난 여사는 지난해 한 해녀 할머니께서 대학에 1억원을 기부하신 기사에 감동하여 거주중인 아파트와 예적금을 기부하기로 마음을 정하셨다. 그리고는 어려운 사람에게 베푸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신 장학금으로 결정하셨다. 이후 자녀들에게 대학 장학금 기부 의중을 밝히셨고 서울대학교발전기금에서 유언공증을 진행하셨다.
올해 90세이신 이순난 여사는 이타적인 가치관과 아름다운 어른의 모습으로 우리의 삶에 모범이 되어주신 기부자이다. 유증의 뜻처럼 대학의 인재양성에 자신의 재산이 가치있게 쓰여 질 장학금 이야기에 수줍게 기뻐하시는 모습이 고우신 분이다.
오세정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여사님의 관심과 성원에 경의를 표하며, 평생을 근검절약으로 타인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신 깊은 뜻은 서울대학교 구성원 모두의 마음속에도 깊이 새겨질 것”이라 말했다.
또한 “출연해주신 ‘이순난 장학기금’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여사님의 귀한 마음과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