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범람의 시대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입수하는 것은 연구자들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서울대학교는 연구자가 효율적으로 학술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도서관 이용 교육 서비스이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도서관 이용 교육 웹사이트 화면
온라인으로 재탄생한 정기 교육
2007년에 시작하여 매달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정기 교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3월부터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되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술정보 검색 전략 △도서관 데이터베이스 이용 방법 △서지관리 프로그램(EndNote) 이용 방법 △논문 및 과제 표절 관리 프로그램(Turnitin) 등으로 논문 작성을 처음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과제를 준비하는 학부생들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기 교육은 시의성과 학생들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매달 10개 내외의 강의로 개설된다. 특히 올해 8월부터는 참가 학생들의 설문 결과를 반영한 다양한 신규 강좌를 기획하여 운영 중이며, 외국인 이용자들을 위한 EndNote 영어 교육과 함께, 11월부터는 장애 학생을 위한 안내 교육도 개설되고 있다. 비대면으로 강좌가 진행됨에 따라, 장소 제약 없이 원하는 곳에서 들을 수 있고, 이용자 요청 시 다시보기 링크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온라인 정기교육의 큰 장점이다. 또한 중앙도서관 외에도 누리미디어, EBSCO, Elsevier 등 다양한 학술 데이터베이스 업체가 주관하는 강좌가 개설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이들 DB에서 원하는 자료를 얻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정기 교육은 매달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 카카오톡채널 · 페이스북 및 웹메일, 마이스누 등에서 자세한 교육 내용과 일정,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는 11월 정기 교육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2021년 11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온라인 정기 교육 안내문
필요에 따라 골라 듣는 맞춤 교육
정기 교육 외에도 중앙도서관은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1대1 맞춤 교육과 VOD를 제공하고 있다. 1대1 맞춤 교육은 정기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EndNote를 이용한 참고문헌 작성법 △표절 예방프로그램 사용법 △도서관 이용법 등으로 정기 교육 내용과 동일하다. 신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1:1 맞춤 교육 탭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는 중앙도서관 및 분관 학문 분야별 전담 사서에게 도움을 얻어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앙도서관은 학생들이 궁금한 내용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유튜브 ‘서울대도서관’ 채널에 정기적으로 VOD를 업로드하고 있다. 2018년 이래로 제공되고 있는 200개 내외의 VOD는 △학부생을 위한 도서관 학술정보 활용 △신입생을 위한 자료 조사 △해외저널투고를 위한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하게 제작되어 학부생·대학원생·연구원 모두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서관 홈페이지나 외부 학술 DB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나 수정사항 등 이용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므로 채널 구독을 하고 알림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VOD와 관련된 질문 사항은 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서비스에 문의하면 전담 사서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 이용 교육의 계획 수립을 맡고 있는 마미경 담당관(학술정보서비스과)은 "도서관 이용 교육 기회를 늦게 접해 안타까워하던 졸업생들도 있었다"며 "재학 중 이용 교육을 활용하여 학습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방대한 정보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얻고 싶은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고 참가 신청하길 바란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 https://lib.snu.ac.kr/research/library_instruction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snulib
서울대 학생기자
김대환(농경제사회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