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 뉴스

서울대뉴스

뉴스 /

서울대뉴스

서울대뉴스

더불어 사는 세상 속 대학의 역할을 찾다 :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2021. 7. 19.

서울대학교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봉사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사회적 주체로서 대학이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학과 사회의 연결 다리를 놓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a href=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https://snusr.snu.ac.kr/) 갈무리

글로벌사회공헌단의 어제와 오늘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후 지난 수년간 국내・외 파견봉사, 사회공헌 관련 교과목 운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대응한 다양한 디지털 사회공헌 활동,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해왔다. 특히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지역사회를 넘어 국제사회까지 사회공헌또한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SNU공헌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년간 베트남 빈딘성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의 성과로 올해 6월 베트남 빈딘성 외무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현지 파견이 어려워졌음에도 ‘랜선 봉사단 in 베트남’과 같은 디지털 공헌 활동으로의 전환을 통해 10개 학교의 정수시스템을 유지보수 하는 등 봉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발 빠르게 디지털로 해외봉사 활동을 전환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오랜 시간 함께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역량을 키워왔던 현지 거점 대학교인 퀴논대학교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와 랜선 소통방법의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이외에도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SNU멘토링 사업의 경우 3년간 참여했던 멘티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멘토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사회공헌단의 활동 곳곳에서 선순환되는 나눔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곁에서 이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김봉관 담당자(글로벌사회공헌단)는 “‘지속적 협력성’이라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의 핵심가치의 결과로 나눔의 선순환을 직접 목격할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대학이라는 기관만이 실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회공헌의 사회적 실험실로서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학생들이 수월성과 공헌성을 겸비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곳”이라며 공헌단의 의의를 밝혔다.

지식이 더 나은 사회로의 발판이 되는 '사회공헌형 교과목'

한편 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특성을 살린 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회공헌형 교과목’은 각 단과대에서 운영 중인 교과목들의 신청을 받아 1, 2학기 각각 수강생들이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과 직접적인 관련 있는 실천적 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활동비 지원 및 컨설팅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1학기에 사회공헌형 교과목으로 신청해 사회공헌 실천활동을 진행한 14개 교과목 중 자유전공학부의 ‘주제 심화 프로젝트 1’에서는 지역아동센터에서의 교육 봉사가, ‘치의학 비판적사고 프로젝트’에서는 조별 프로젝트와 함께 △보건의료 △노년층의 문해력 저하 △주식투자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강연이 이뤄졌다. ‘치의학 비판적사고 프로젝트’에 참가하였던 조예준(치의학과·20) 학생은 “기존에 하던 프로젝트라도 글로벌사회공헌단 측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시도하거나, 전문가와 기관을 통해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소회를 말했다. 이외에도 김봉관 담당자는 “동료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발전을 위한 협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타인의 소외함을 보듬어 안으며 내 스스로의 가슴 또한 따뜻함으로 충만해지는 놀라운 경험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라며 공헌단 활동에의 참여를 고민하는 재학생들에게 “고민보다 Go!”를 외쳤다.

근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의 여파로 개인 단위의 사회봉사 기회가 줄어든 만큼 글로벌사회공헌단 활동과 같은 대학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더 나은 공동체 형성의 일환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추가적인 프로그램의 활동 기간과 참여 방법 등 더욱 자세한 정보는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snusr.snu.ac.kr/)

서울대 학생기자
이채연(국어국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