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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대 교육상 수상

2013.11.18.

2013 서울대학교 교육상
창의적인 교육법과 열성 돋보여

교육상 수상자들과 함께

서울대학교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교수를 선정,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수여한다. 올해 교육상 수상 교수는 김화용, 주경철, 최선호, 황갑순 교수 등 4명이다.

2013년 11월 6일, 서울대 61동 302호에서 ‘2013 서울대학교 교육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서울대학교는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5년 이상 재직 교수 중 높은 수준의 강의와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개발하거나, 학생 지도에 남다른 열성으로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교수를 선정하여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는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53), 물리•천문학부 최선호 교수(46), 화학생물공학부 김화용 교수(63), 디자인학부 황갑순 교수(50) 등 4명이다.
주경철 교수는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역사적 사고를 이끌어내는 교육을 해왔다. 사진 등 다양한 형식의 자료를 활용하여 문제의식과 역사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 자신이 고민한 내용을 동료들과 나누고 자신의 글로 표현하도록 하는 ‘참여유도형 강의’를 통해 교육발전에 기여했다.
최선호 교수는 실험의 시연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고, 2012년부터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웹에 공개해 학생들의 학습역량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학생들 수준에 맞는 과학 강의, 다양한 데모장비 시연을 통한 학습모델, 강의내용 공개를 통한 피드백 등을 통해 강의 개선에 노력했다.
김화용 교수는 물질의 상평형 및 컴퓨터 분자 시뮬레이션 등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서, 화학생물공학 분야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컴퓨터시뮬레이션을 ‘열역학’ 강의에 도입해 학생들로부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100명에 달하는 후학들을 배출했고, 연구자로서 200편에 달하는 SCI 논문과 여러 특허를 발표했다.
황갑순 교수는 ‘도자재료 연구’ 등 강의를 통해 열정적인 교육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도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다수의 국내외 전시회와 공모전에서 높은 수상 실적을 거두고 국제적인 작가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4월 독일의 주요 신문사인 디차이트가 발행하는 매거진의 기사에서 세계 8대 도예가 중 1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