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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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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 67.3% “현재 전공에 만족”

2007.12.28.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소장 박순애 행정대학원 교수)가 지난 9~10월 학부 재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관련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공 선택 동기에서 응답자의 절반이상(56.2%)이 ‘적성/흥미에 맞아서’ 현재의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여학생(52.9%)보다 남학생(58.1%)이 적성/흥미’로 인해 전공을 선택한 경향이 다소 많았으며, ‘성적이 맞아서’ 전공을 선택했다고 응답한 경우는 10명중 2명(2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만족도와 관련하여 3명 중 2명 이상(67.3%)이 현재 전공에 만족한다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하는 편이다’)고 답했으며, 매우 만족하는 경우는 10명 중 2명(20.1%)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0.0%로 나타났다.

진로 계획과 관련해서(중복 응답) ‘취업’(45.6%), ‘국내 대학원 진’(42.8%), 유학(36.5%)’, ‘각종 고시준비’(24.7)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취업’ 응답률이 높은 반면, ‘유학’, ‘고시 준비’는 저학년에서 높아 경향상 차이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전공에 불만족할수록 ‘취업’, ‘고시준비’ 응답률이 높은 반면, 전공에 만족할수록 ‘국내 대학원 진학’, ‘유학’을 통해 학업을 연장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진로정보 습득경로(복수응답)와 관련하여 ‘선배/친구’를 통해 진로 관련 정보를 습득한다는 경우(72.6%)가 가장 많아 동년배 집단에서의 구전효과가 높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인터넷/웹자료’(59.1%), ‘신문/방송 등 미디어 매체’(47.2%)등이 많았다.

진로 계획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10명 중 7명(69.8%)이 ‘본인의 능력/흥미 요인’으로 꼽았으며, ‘장래성’(7.9%), ‘보수’(3.1%), ‘사회적 지위’(5.9%) 등 타 요인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결정 시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 응답자의 26.3%가 ‘각종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의 부족’ 요인을 1순위로 꼽았으며, ‘나의 성격, 능력, 흥미의 혼란’(14.9%), ‘현실과 이상의 괴리’(13.4%), 경쟁구도의 사회적 분위기‘(10.1%), 부모님의 높은 기대와 책임감’(9.2%), ‘선택한 진로에 대한 확신 부족’(7.1%) 등 이 다음 순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결정 시 어려움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경우는 3.6%에 불과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로 결정 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과 국내 대학원 진학, 유학, 고시준비 등 4가지 진로 계획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현재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 중인 취업 분야를 물은 결과, ‘국내 일반 기업’(16.2%)과 ‘경영/금융’(16.2%), ‘공기업’(14.4%)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본교생의 향후 진로에 대한 계획과 준비현황 등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대학정책 수립과 적절한 진로준비 및 계획을 위한 지원체제를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자 3명 중 2명(66.1%)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력개발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인턴십’ 교과목을 더욱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10명 중 8명(81.0%)이 ‘학점 인정 진로 교과목’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교생을 위한 진로설계 관련 교과목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학생 진로의식조사는 학부 재학생 19,000여명을 모집단으로 하며, 모집단의 10%를 성별 및 단과대학별 비례할당 추출법에 의해 표본으로 추출하여 수행되었다. 조사방법은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2007년 9월과 10월에 걸쳐 실시하였다.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