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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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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개발도상국 출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 고척스카이돔 시설 견학 및 프로야구 경기 관람

2024.04.26.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11기 재학생 26명(개도국 학생:22명, 한국 학생:4명)은 스포츠 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4월 28일(일)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여 시설을 견학하고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DTM은 서울대학교에서 개도국 스포츠 행정가 및 선수 출신들을 대상으로 교과 과정과 비교과 과정을 제공하는 차세대 국제 스포츠 행정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스포츠 철학, 역사부터 시설, 이벤트, 매니지먼트, 스폰서쉽 등 스포츠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에 대해 배운다. 비교과 과정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견학 또는 유관 전문가를 초청 특강으로 구성된다.

지난 가을학기 스포츠 시설 및 이벤트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을 실제 현장과 연계해 볼 수 있도록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학생들은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방문하여 키움 구단의 협조 하에 관계자와 함께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 시설을 둘러보고, 경기 후 실제 경기가 이뤄졌던 그라운드를 체험할 예정이다.

11기 학생 중 말라위 청소년스포츠부 출신 오브리(Aubrey Vitsitsi)는“우리 부처가 관리하는 말라위의 빙구 국립 경기장(Bingu National Stadium)은 현재 개보수 작업 중에 있다. 고척 스카이돔도 최근 MLB 개막전 준비를 위해 보수작업을 진행했다고 들었다. 관계자와의 질의 응답을 통해 고척스카이돔의 구체적 시설 운영 관리 방식 등에 대해 알아보고, 졸업 후 말라위 빙구 국립 경기장 활용방안을 수립할 때 금번 현장 견학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적용해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학생들이 졸업 후 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DTM에서 배운 지식들을 현장에 적용시키는데 용이하도록 수업 내용과 연계한 스포츠 현장 견학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견학은 스포츠 유관 부처 공무원 또는 경기단체 행정가 출신 재학생들에게 자국의 스포츠 시설 발전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DTM이 운영하고 있는 드림투게더마스터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 서울대 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의 스포츠 선수 및 행정가들이 선진화된 스포츠에 대해 배우고 나아가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스포츠 개발협력 국책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이 사업에는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 차세대 스포츠행정가 20여 명이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