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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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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하계 요르단 SNU공헌단 성료

2023.09.08.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 공헌단)에서 진행한 2023 하계 요르단 SNU공헌단 ‘나르샤’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나르샤’라는 팀명은 날아오른다는 의미의‘나르샤’, 이르비드와 요르단의 ‘르’, 서울대학교의‘샤’를 합쳐 팀원들과 아동의 만남으로 꿈을 향해 날아오르겠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부터 활동을 준비한 나르샤 팀은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예체능 교육, 부모교육, 문화체험 부스, 난민 가정방문,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요르단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공헌단은 지난 동계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 요르단 SNU공헌단을 파견했으며, 시리아 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나르샤 팀이 사회공헌을 실천한 요르단의 이르비드는 요르단과 시리아의 국경 도시로, 시리아 난민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난민 구호 협력이 급격히 줄어들며 시리아 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르샤 팀은 보육원 아동과 시리아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나르샤 팀은 파견 활동에 앞서 요르단과 중동 난민 교육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 나르샤 팀은 중동 난민 전문가로부터 중동 난민들의 심리적 문제, 난민을 대할 때의 주의점 등 난민 교육 관련 강의를 수강했다. 또한, 아동 대상 교육 프로그램 설계, 요르단에 대한 강의 등 효과적인 요르단 아동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교육을 이수했다.

나르샤 팀은 이르비드에 위치한 보육원 아동, 이르비드 시리아 난민 아동, 이르비드 동북쪽 람싸 시리아 난민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예체능 교육 및 문화 나눔을 진행했다. 음악, 미술, 체육 수업으로 진행된 교육 나눔은 아동들의 자기표현, 자아 탐색, 성취감, 공동체 의식, 소속감 등을 위해 △핸드벨과 탬버린 합주 △이름표 꾸미기, 동화 색칠하기, 드림캐처 만들기 △ 나만의 집 만들기와 세계지도 콜라주 △점핑밴드와 원마커를 활용한 신체 이해 활동 △플라잉디스크 시합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나르샤 팀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정서 안정 지원 활동과 더불어 아동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과 부모 활동을 진행했다. 외상을 경험한 아동 특징, 부모의 셀프케어 방법, 건강한 자녀 양육 방법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협동과정 유아교육 전공 김희정 지도교수의 강연과 부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개 손거울 제작 활동이 이루어졌다.

한편, 나르샤 팀은 8월 4일(금) 요르단과 한국,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해 날아오른다는 의미에서 한국-요르단 두 문화권의 조화를 목표로 한‘날아오르다’ 공연을 개최했다. 한국 단원들은 밴드 무대, K-POP 댄스 공연, 응원단 공연, 부채춤 공연을 선보였으며, 요르단 단원들은 웰컴 댄스, 요르단 시 낭송, 요르단 전통춤 답케,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나르샤 팀은 교육 및 문화 나눔 활동이 끝난 후에 난민 가정방문 활동을 진행했다. 나르샤 팀원들은 이번 활동에 참여한 람싸 지역 시리아 난민 아동들의 가정집을 방문하여 난민들이 요르단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어려움, 고민을 들어보고 아픔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단원은“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더 다양한 문화와 마주하고 더 친해지며, 무언가 기여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갖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며“요르단에서의 파견 활동이 수많은 경험과 가치, 행복을 선물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