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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SNU국가정책포럼, '대학의 미래, 서울대의 성찰' 개최

2019.12.04.

서울대학교 국가전략위원회(이하, SNU국가전략위원회)가 2019년 12월 4일(수) ‘대학의 미래, 서울대의 성찰’이라는 제목으로 제11회 SNU국가정책포럼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는 서울대가 이들의 중요 가치인 공공성을 구현하는 국가정책 공론의 장(場)으로 2016년부터 개최해온‘국가정책포럼’을 확대·개편하였으며, 지난 8월‘SNU국가전략위원회’를 설립하고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비전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공공 싱크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첫 행보로 본 포럼을 열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SNU국가정책포럼은 SNU국가전략위원회 위원장인 홍준형 교수(행정대학원)의 개회사 및 오세정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국가경쟁력과 대학, 대학교육과 미래인재상, 대학의 사회적 기여’라는 3가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첫 발표자로 김도연 명예교수(서울대 재료공학부, 前교육과학기술부 장관, 前 포스텍 총장)은 국가경쟁력과 대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본 발표에서는 이스라엘의 대학혁신과 국가발전 사례를 제시하며 기존의 경직된 사고와 관행을 타파하고 대학이 교육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과 교수가 연구자로서 적극적으로 지식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혁신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인재-지식-창업(創業), 창직(創職) 연계를 통하여 대학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야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대학교육과 미래인재상이라는 주제로 권오현 교수(서울대 사범대학, 前입학본부장)가 미래사회에서 강조되는 인재상에 대해 소통적 사고와 사회관계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공을 스스로 디자인하는‘교육디자이너’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본 발표에서는 기존의 교육목표와 달리 미래교육은 개개인의 다름을 바탕으로 자율성과 다양성,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한국형 연계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학교-대학-직업의 연계과정에서 고려되어야할 학교교육과 대학입시, 사회공정성 강화를 위한 교육여건의 방향성에 대해서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의영 교수(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은 대학의 사회적 기여라는 주제로 시장에서 기업에게 기대되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강조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학 또한 고등교육과 연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구성원으로, 그리고 사회참여와 사회혁신기제를 창출하는 근간으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 발표에서는 대학의 사회적 기여와 역할로 서울대학교의 글로벌사회공헌단, 사회공헌형 교과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연계사회혁신프로그램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본 포럼의 주제발표 이후 홍준형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인 김도연 교수, 권오현 교수, 김의영 교수를 비롯, 염재호 교수(고려대 행정학과, 前고려대 총장), 신종호 교수(서울대 사범대학), 이석재 교수(서울대 인문대학,) 이하경 주필(중앙일보)이 패널로 참여하는 집담회가 이어진다. 본 세션에서는 앞서 발표된 3가지 주제와 함께 서울대의 현재와 미래를 되돌아보며, 서울대가 과연 이 같은 대학 본연의 역할에 얼마나 충실하며, 대한민국 사회발전에 어떠한 책임과 기여를 해왔는지, 그리고 향후 대한민국 사회발전을 위한 인재양성과 사회혁신의 주체로서 그 역할과 소임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이 포럼을 통하여 서울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의견 교환과 소통, 숙의를 토대로 대학의 미래와 서울대의 책임 및 역할에 대한 공론을 형성하고 올바른 정책제안을 도출, 제시하는 것을 끝으로 포럼을 마무리한다. 포럼 후 국가전략위원회는 12월 11일(수)‘대한민국의 인구변동과 사회문제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12회 SNU국가정책포럼을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