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주선 대림성모병원 행정원장(사범대학 영어교육 ‘60 입학)이 모교인 서울대에 ‘변주선 김광태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7월 8일(금) 오전 11시 30분 서울대 행정관 4층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연천 총장과 변주선 원장을 비롯, 발전기금 이명철 부이사장, 김종욱 사범대학장 등 교내인사와 변 원장의 가족이 함께 참석해 뜻 깊은 기부를 기념했다.
기부한 1억원 중 5천만원은 사범대학의 교육ㆍ연구 활동 등을 지원하고, 5천만원은 어려운 경제적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영어교육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변주선 대림성모병원 행정원장은 세계걸스카우트연맹 아ㆍ태지역 위원회 의장,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 의료법인 다나의료재단 구로성모병원 이사장, (재)청관장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아동과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변 원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수여하는 비추미여성대상, 2001년 광복56주년 기념 대통령표창, 1991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