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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국제재단 김선동 이사장, 서울대 멘토링 사업본격 지원

2011. 6. 25.

미래국제재단 김선동 이사장, 서울대 멘토링 사업본격 지원

미래국제재단 김선동 이사장과 오연천 총장

미래국제재단 김선동 이사장(70, 화학공학 59 입학)이 모교인 서울대의 SNU 멘토링 사업의 재개를 위해 2억원을 지정 기탁했다.

2011년 6월 24일(금) 오전 11시 30분 호암교수회관 뱀부룸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미래국제재단 김선동 이사장, 오연천 총장을 비롯해 이학래 학생처장, 김홍종 교무처장, 김혜란 대학생활문화원장, 조재영 화학생물공학부장, 김형주 발전기금 상임이사, 이원우 학생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SNU 멘토링 사업'은 2009년부터 서울대 학생이 전국 소외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방법, 진로와 적성, 일상생활 등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빈곤의 대물림을 막자는 신념을 가지고 미래국제재단을 이끌며 '새싹멘토링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동 이사장은 서울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예산상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사재를 털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결심하였다.

서울대는 김 이사장의 이러한 뜻에 따라 대학생활문화원에서 주관해 시행해오던 'SNU 멘토링 사업'을 올 가을 신설될 예정인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로 이관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동 이사장은 30여년 가까이 몸담은 S-OIL의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미래국제재단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사회공헌과 나눔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부터는 서울대 학생들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중고생을 매주 2회 지도하게 하는 새싹멘토링 사업을 서울대와 공동으로 시작하였으며, 이를 위해 5년간 약 100억원 가량의 새싹멘토링 장학금을 약정하였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제3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장학 혜택을 받은 우리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멘토로 나서는 일은 그 자체로 나눔의 미덕을 깨닫는 하나의 교육이자 실천"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서울대가 나눔과 봉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