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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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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펜실베이니아대 학술교류협정 체결

2011.05.25.

서울대학교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사진, 서울대 오연천 총장과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에이미 굿맨 총장

서울대학교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이 5월 23일(월) 총장실에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였다. 서울대와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1992년 4월 치과대학 간에 교류 협정을 체결해 활발한 교류를 해 왔다.

아이비리그 대학이 한국의 대학과 범 대학 차원에서 교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대학은 향후 치의학, 한국학, 기초 학문 등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특히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한국연구센터를 더욱 확대하여 동북 지역 한국학 연구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에이미 굿맨(Amy Gutmann) 총장은 “서울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동문들을 만나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다”며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우리 대학의 핵심적인 아시아측 파트너였고, 이제 한국 최고의 대학과 정식으로 파트너가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굿맨 총장은 “교수들 간에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술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서울대는 국경과 학문적 경계를 초월하는 공동 연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굿맨 총장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방문해 특강했을 때, 청중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오연천 총장에게도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찾아 특강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오연천 총장은 서울대학교가 한국의 교육을 선도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를 설명하며 구체적 정책으로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다는 점을 제시하였고, 이에 굿맨 총장은 “미국에서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공동으로 하고 있는 역할을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협정식이 끝난 후 양 대학은 ‘한국을 보는 시선: 역사적 이해와 국제적 이해’ 라는 제목으로 공동 심포지움을 행정대학원에서 개최하였다. 심포지움에는 법학전문대학원 조 국 교수,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 국제대학원 박철희 교수 등 서울대 교수들과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는 자크 드리슬 교수, 스테판 코젠 동아시아연구소장, 한국학 권위자인 유진 박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5월 24일(화)에는 양 대학의 치과대학이 공동으로 ‘글로벌 구강 건강 심포지움’이라는 공개 학회를 개최한다. 이 날 심포지움에는 양 치과대학 학장을 비롯한 교수 10여명이 참석하며, ‘루이스 그로스만 석좌교수’이자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무수술과(Endodontics) 학과장인 김신국 교수도 참석한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18세기 벤자민 프랭클린이 설립한 대학으로, 아이비리 그 대학 중 하나이며 명문 대학으로 꼽힌다.

2011. 5. 23
국제협력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