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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식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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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수상자 선정

2011.05.02.

의대 안규리 교수, 공대 한무영 교수

안규리 교수와 한무영 교수 사진

서울대학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울대의 사회적 책무를 촉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을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로 의과대학 의학과(내과학교실) 안규리 교수(56)와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55)를 선정하였다.

안규리 교수는 1997년에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센터인 ‘라파엘클리닉’ 창립을 주도하여, 상임이사로서 14년간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 나눔에 헌신하였다. 안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지원이 전무하던 당시 이주노동자에게 필수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과 해외 의료 빈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였다. 2007년에는 해외 의료봉사단체 ‘라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을 창립하여 몽골, 네팔 등 의료 빈국의 의료수준 향상과 자립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여 대한민국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안교수는 몽골, 네팔 등 해외 무료 진료로 의료 나눔의 손길을 세계로 넓히는데도 헌신적이었다. 몽골 정부는 안교수를 2009년 몽골 국립의과대학 초빙교수로 임명하였고, 교육문화과학부 장관은 최고 교육 훈장(Honorary Award of Education)을 수여하였다.

한무영 교수는 빗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물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국내 섬 지역 등에 빗물이용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대학생들과 함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빗물봉사활동을 수행하였다. 한교수는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서울대의 위상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한 빗물이용을 알리기 위해 외국인, 공무원, 시민단체, 학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빗물 강연을 하였으며, 빗물을 사용하려는 국내·외 단체, 개인에 빗물 자문을 하였다. 특히 기후변화에 의한 물 부족과 홍수를 해결하기 위하여 과거 5년 동안 연속적으로 학생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물론 국내 섬 지방에서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주고 있다. 학내에서는 서울대 기숙사, 공과대학 39동, 버들골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였다.

5월 26일 사회봉사상 시상식 사진

서울대는 올해부터 사회봉사상 수상자 선정을 계기로 국민에게 봉사 하고,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한층 노력해 나갈 것이다.

기획처 기획과
2011. 4. 29